[조이뉴스24 이지영 기자] 금쪽이 아빠가 아이들의 다툼에 무관심으로 일관해 충격을 안겼다.
9일 방송된 채널A '요즘 육아 금쪽같은 내 새끼'에는 지난주에 이어 '서열을 지켜야 산다! 무규칙 오 남매'의 사연이 담겼다.
이날 오은영 박사의 소환에 지난 주에는 출연하지 않았던 금쪽이 아빠가 스튜디오에 등장했다.
![금쪽같은 내새끼 [사진=채널A]](https://image.inews24.com/v1/6f253535b5120d.jpg)
이어 공개된 영상에는 퇴근하고 집으로 돌아온 아빠의 모습이 담겼다. 밤늦게 저녁 식사를 하게 된 아빠는 첫째 딸에게 끊임없이 심부름을 시켰고, 엄마도 아빠의 심부름에 응하는 모습이었다.
이후 아빠는 식사를 마치자마자 휴대폰만 봤고, 엄마 혼자 집안일을 다 하는 모습이었다.
영상을 보던 오은영은 "오해할 수 있는 게 '내가 나가서 돈 벌어오니까 나머지 식솔들은 나한테 맞춰라'라는 태도다. 첫째는 아빠한테 특별한 존재가 되고 싶은 마음에 심부름을 하는 거다"고 말했다.
엄마가 잠시 외출한 사이 둘째는 끊임없이 동생들을 괴롭혔지만 아빠는 여전히 누워 휴대폰만 하고 아이들을 신경 쓰지 않았다.
아빠는 "개입을 왜 안 하냐"는 질문에 아빠는 "아이들이 장난치는 줄 알았다"고 답했다.
![금쪽같은 내새끼 [사진=채널A]](https://image.inews24.com/v1/9f258abb550dda.jpg)
오은영은 "누군가에게는 장난이 아니라 괴롭힘이라고 받아들일 수 있다. 그렇게 하면 안 된다는 것을 가르쳐 줘야 하는데 가정 교육이 부재하다. 또한 아이들이 부모를 만만하게 보고 있다. 분명히 방안에 아빠가 있지만 그냥 동생을 때린다. 아빠라는 부모의 존재를 염두에 두지 않는 거다"며 "아이들한테 가정 교육이 전혀 안 됐다. 그러니까 아이들이 놀이인지 싸움인지 구분이 안되고 있다. 사파리에 맹수들처럼 거친 일상이다"고 일침했다.
이후 부부는 싸움을 벌였고, 엄마는 집을 나갔다. 이어 아빠는 아내를 찾아나섰다,
오은영은 "아빠가 있으니까 엄마는 아빠가 있을 거라고 생각하고 나간 건데, 아빠는 아내를 잡으려 나갔다. 가족을 위해 고군분투했던 아내가 집을 나가려 한다는 건 정말 견딜 수 없는 상황이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부모력'이라는 게 있다. 부모로서의 역량이나 능력이라고 할 수 있는데, 아빠는 '수우미양가' 중 '양가'다. 부모력을 키우는 게 절실해 보인다"고 조언했다.
/이지영 기자(bonbon@joynews24.com)포토뉴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