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이지영 기자] 배우 안재욱이 미국에서 뇌출혈로 쓰러진 일를 회상했다.
19일 방송된 KBS2 '박원숙의 같이 삽시다'에는 안재욱이 출연했다.
이날 안재욱은 지난 2013년 미국여행 중 뇌출혈로 쓰러졌다며 "원래는 친한 형의 결혼식 사회를 보려 했는데 드라마가 연장되면서 무산됐다. 그래서 드라마가 끝나고 형 부부와 미국 여행을 갔는데 첫날부터 컨디션이 안 좋더라. 결국 숙소에서 휴식을 취하던 중 쓰러졌다"고 말했다.
![같이 삽시다 [사진=KBS2]](https://image.inews24.com/v1/e3e0cda2901e02.jpg)
이어 "드라마에서처럼 뒷목을 잡으며 쓰러졌다. 다행히 수술은 잘 됐는데 처음엔 눈을 안 뜨려고 했다. 그냥 눈을 감고 싶었다. 이게 현실이라는 게 믿기지 않았다. ‘왜 하필 나야. 내가 뭘 그렇게 잘못 살았나’ 하늘에 대한 원망도 들었다"고 말했다.
안재욱은 "병원비가 50만 달러라고 해서 다시 쓰러질 뻔했다. 지금 돈으로 5억 정도 된다. 우리나라는 병원비 수납 후 수술을 하지 않나. 미국은 일단 살리고 병원비를 조율하게 하더라. 그 과정이 2년 넘게 걸렸다. 의료전문 변호사의 도움을 받아 반 이하로 줄였다"고 덧붙였다.
/이지영 기자(bonbon@joynews24.com)관련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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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1.175.165.*** 2011.05.12 오후 5: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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