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박진영 기자] 그룹 방탄소년단(BTS)의 한복 디자이너로 알려진 김리을(본명 김종원)이 세상을 떠났다. 향년 32세.
12일 전북 남원경찰서에 따르면 김리을 리을 대표는 11일 오후 9시께 남원의 한 아파트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현재 경찰은 사망 경위를 파악하고 있다.

고인의 빈소는 전북 남원의료원 장례식장 3분향실에 마련됐다. 발인은 오는 13일 오전 9시로 예정되어 있다. 고인은 지난 9일 자신의 SNS에 "1993-2025"라는 글과 함께 자신의 브랜드 'RIEUL(리을)'이 적힌 사진을 올렸다. 해당 글은 고인의 생전 마지막 게시물이 됐다.
1993년생인 김리을은 2016년 한복 원단으로 정장을 만들어 화제를 모았다. 2020년엔 방탄소년단의 '지미 팰런 쇼' 출연 당시 '아이돌(IDOL)' 무대에서 입은 한복 정장을 디자인해 세계적으로 이름을 알렸다.
이 외에도 유재석, 김연경 등 유명인들이 그의 한복 정장을 입었다. 고인은 2023년 포브스아시아가 선정한 '30세 이하 유망주'에 이름을 올리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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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진영 기자(neat24@joynews24.com)포토뉴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