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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연합뉴스) 강수환 기자 = 17일 대전 한화생명볼파크에서 열린 프로야구 한화이글스와 삼성라이온즈의 시범경기. 한화 선발투수 와이스가 공을 던지고 있다. 2025.3.17 swan@yna.co.kr
(대전=연합뉴스) 김동찬 기자 = 한화 이글스의 외국인 투수 라이언 와이스가 2025시즌 새 홈구장에서 첫 선발 등판을 마치고 "새 야구장이 너무 아름답고 멋지다"고 만족감을 나타냈다.
와이스는 17일 대전 한화생명 볼파크에서 열린 프로야구 2025 신한 SOL 뱅크 KBO리그 시범 경기 삼성 라이온즈전에서 5이닝을 3피안타 1실점, 삼진 5개로 막아냈다.
이날 경기는 한파 콜드 게임으로 5회에 끝나 와이스가 시범 경기 2승째를 거뒀다.
쌀쌀한 날씨에도 최고 시속 154㎞의 빠른 공으로 삼성 타자들을 윽박지른 와이스는 경기 후 "새 야구장이 너무 아름답고 멋져서 시즌이 기대된다"며 "궂은 날씨에도 많은 팬이 응원을 보내주셔서 기분이 좋다"고 소감을 밝혔다.
그는 또 1회 선두 타자 홈런을 날린 김태연에 대해서도 "김태연과는 매우 친한 사이"라며 "새 구장 첫 홈런을 친 것을 축하하고 싶다"고 동료애를 내보였다.
2024시즌 한화에서 5승 5패, 평균 자책점 3.73을 기록한 와이스는 "오늘 경기까지 투구 수를 늘리려고 노력했는데 오늘 80구 가까이 던져 만족스럽다"며 "시즌 준비가 잘 되고 있다"고 자평했다.
이날 와이스의 투구 수는 79개였고, 올해 시범 경기에서 9⅔이닝을 1실점으로 막아 평균 자책점은 0.93이다.
김경문 한화 감독은 "추운 날씨에도 5이닝을 잘 던진 와이스와 그라운드에서 각 포지션을 잘 소화해준 선수들이 수고가 많았다"고 칭찬했다.
emailid@yna.co.kr
제보는 카카오톡 okjebo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2025년03월17일 20시39분 송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