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 월드컵과 동일…경기수 64→104개, 대회기간 1주일 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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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싱턴=연합뉴스) 조준형 박성민 특파원 = 2031년 열리는 국제축구연맹(FIFA) 여자 월드컵의 참가국 수가 48개국으로 늘어난다고 AP와 로이터 통신 등이 9일(현지시간) 보도했다.
FIFA는 2031년 여자축구 월드컵 본선 참가국을 현재의 32개국에서 48개국으로 늘리는 방안을 승인했다고 매체들은 전했다.
이에 따라 본선 경기 수는 64경기에서 104경기로 많아진다. 이는 2026년 북미에서 개최되는 남자 월드컵과 같은 것이다.
대회 기간도 1주일 길어진다.
여자 월드컵은 2011년 독일 대회까지 16개 팀이 참가했으며, 2015년 캐나다 대회에서는 24개 팀으로 늘었다. 이후 2023년 호주·뉴질랜드 대회 때는 32개 팀이 참가했고, 이 규모는 2027년 브라질 대회까지 이어진다.
2031년 대회는 유일하게 개최를 신청한 미국에서 열릴 가능성이 크다. FIFA는 내년에 개최지를 공식 결정한다.
jhcho@yna.co.kr
제보는 카카오톡 okjebo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2025년05월10일 03시22분 송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