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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안홍석 기자 = 2011년생 테니스 유망주 이예린(군위중)이 국제테니스연맹(ITF) 영월 국제주니어테니스대회 여자 단식 결승에 올랐다.
이예린은 14일 강원 영월 스포츠파크 테니스장에서 열린 대회 여자 단식 준결승에서 박예은(안동여고)을 2-1(6-7<7-5> 7-6<7-2> 6-1)로 물리쳤다.
이예린이 ITF 국제대회에서 결승에 오른 건 이번이 처음이다. 출전한 다섯 번째 대회에서 결승 진출에 성공했다.
올해 상반기 국내에서 열린 ATF(아시아테니스연맹) 대회 우승을 독식하다시피 했던 이예린은 3월부터 한 단계 월반해 ITF 대회에 나서고 있다.
이예린은 결승에서 류은진(중앙여고)을 상대한다.
류은진은 준결승에서 황지원(중앙여고)을 2-0(6-4 6-4)으로 제압했다.
ITF 국제대회 복식에서 통산 4차례 우승 경험이 있는 류은진은 단식에서는 처음으로 결승에 올랐다.
남자 단식에서는 황주찬(서인천고)과 오승민(디그니티A)이 결승에 올랐다.
황주찬은 오동윤(양구고)을 2-0(6-4 6-4)으로, 오승민은 조민혁(남원거점SC)을 2-1(4-6 6-2 6-0)로 제압했다.
둘은 올해 두 번 맞붙어 황주찬이 모두 승리한 바 있다.
황주찬과 오승민도 생애 첫 ITF 단식 타이틀에 도전한다.
ahs@yna.co.kr
제보는 카카오톡 okjebo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2025년06월14일 18시00분 송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