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버햄프턴은 개막 4연패 '최하위 수렁'…뉴캐슬은 마수걸이 승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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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이터=연합뉴스]
(서울=연합뉴스) 이영호 기자 = 홍명보호의 9월 A매치 2연전에 제외된 공격수 황희찬(울버햄프턴)이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 2경기 연속골에 도전했지만, 무위에 그쳤고 팀도 개막 4연패의 수렁에 빠졌다.
황희찬은 13일(현지시간) 영국 뉴캐슬어폰타인의 세인트제임스파크에서 열린 뉴캐슬과 2025-2026 EPL 4라운드 원정에서 톨루 아로코다레와 투톱 스트라이커로 선발 출전해 후반 32분 교체될 때까지 77분을 소화했지만, 공격포인트를 수확하진 못했다.
지난달 30일 에버턴과 3라운드에서 시즌 첫 골을 터트렸던 황희찬은 2경기 연속 득점을 노렸으나 2차례 슈팅(유효 슈팅 1개 포함)이 골대를 모두 외면하며 소득 없이 물러났다.
울버햄프턴도 전반 29분 뉴캐슬의 닉 볼테마데에게 내준 결승골을 만회하지 못하고 0-1로 패하면서 개막 4연패의 부진에 빠지며 최하위에 그쳤다.
뉴캐슬의 '18세 공격수' 박승수도 출전선수 명단에 빠지면서 황희찬과의 '코리안 더비'는 성사되지 않았다.
개막전에서 교체 명단에 포함됐다가 출전이 불발됐던 박승수는 개막 4경기 연속 결장해 아직 EPL 데뷔전을 치르지 못했다.
뉴캐슬은 이날 승리로 개막 4경기 만에 마수걸이 승리를 따내고 1승 2무 1패(승점 5)로 9위에 랭크됐다.
이날 경기에서 울버햄프턴은 전반전 킥오프 시작부터 강하게 뉴캐슬을 압박했다.
전반전이 채 1분도 되지 않은 상황에서 페널티지역 왼쪽으로 파고든 로드리고 고메스의 오른발 슈팅이 골키퍼 선방에 막힌 울버햄프턴은 이어진 코너킥 상황에서 황희찬이 페널티아크 왼쪽 부근에서 때린 강력한 왼발 슈팅마저 골키퍼가 쳐내 득점으로 이어지지 않았다.
황희찬은 전반 18분에도 중원에서 투입된 패스를 받아 페널티지역 오른쪽에서 반대쪽으로 쇄도하던 아로코다레에게 정확한 패스를 내줬지만, 뉴캐슬의 수비수 파비안 셰어가 먼저 몸을 날려 걷어내 득점이 무산됐다.
울버햄프턴이 전반 초반부터 강하게 몰아붙였지만, 득점은 뉴캐슬이 먼저 따냈다.
뉴캐슬은 전반 29분 오른쪽 측면에서 날아온 크로스를 골 지역 정면에서 볼을 볼테마데가 헤더로 방향을 바꿔 골그물을 흔들었다.
지난달 30일 슈투트가르트(독일)를 떠나 뉴캐슬 유니폼으로 갈아입은 볼테마데의 'EPL 데뷔전-데뷔골'이었다.
울버햄프턴은 전반 39분 황희찬의 헤더 시도가 빗나가며 전반을 무득점으로 끝냈다.
전반을 0-1로 마친 울버햄프턴은 후반에도 별다른 기회를 잡지 못했고, 후반 32분 황희찬 대신 페르난도 로페스를 투입하며 반전을 노렸지만 끝내 개막 4연패를 벗어나지 못했다.
horn90@yna.co.kr
제보는 카카오톡 okjebo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2025년09월14일 07시06분 송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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