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명희 CFO 작년 6.22억 수령⋯직원 1인 평균 급여액 1억900만원
[아이뉴스24 안세준 기자] 황현식 전 LG유플러스 대표가 2024년 보수총액으로 19억9200만 원을 수령했다. 2023년(17억6000만 원)과 비교해 13.18%(2억3200만 원) 늘어난 액수다.
![황현식 LG유플러스 전 대표. [사진=LGU+]](https://image.inews24.com/v1/a74f4e08136760.jpg)
17일 LG유플러스가 금용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공시한 사업보고서에 따르면, 황 전 대표는 2024년 근로소득으로 급여 14억400만 원, 상여 5억8500만 원, 기타 근로소득 300만 원을 받았다.
2023년도와 비교해 상여금이 67.62%(2억3600만 원) 늘었고, 기타 근로소득이 57.14%(400만 원) 감소했다. 급여는 동일하다.
LG유플러스 측은 황 전 대표의 상여금에 대해 "2023년 매출 14.4조, 영업이익 9980억 원 등 계량 지표 면에서 성과를 창출했다"며 "중장기적 성장을 위한 비전 제시 및 사업 구조 변화를 이끌어내는 점 등을 고려해 상여금을 지급했다"고 설명했다.
황 전 대표는 지난해 말 퇴임했다. 신임 대표로 홍범식 사장이 내정됐다. 홍 사장은 오는 3월 정기 주주총회를 거쳐 대표이사로 정식 취임한다. 황 사장의 퇴직소득은 올해분으로 반영된다.
이외 여명희 LG유플러스 최고재무책임자(CFO) 겸 최고리스크책임자(CRO) 전무가 6억2200만 원의 보수를 수령했다. 급여가 4억7900만 원, 상여가 1억4000만 원, 기타 근로소득이 300만 원이다.
2024년 LG유플러스 직원들의 1인 평균 급여액은 1억900만 원으로, 2023년도(1억100만 원) 대비 소폭 상승했다.
성별로 살펴보면 기간의 정함이 없는 근로자 및 기간제 근로자를 포함한 남성 직원들(8412명)은 1인 평균 급여액으로 1억1400만 원을 받았다. 여성 직원들(2159명)의 1인 평균 급여액은 9200만 원이다.
/안세준 기자(nocount-jun@inews24.com)포토뉴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