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명보호, '발 부상' 김민재 제외…전진우 생애 첫 발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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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축구대표팀에 발탁된 전진우

K리그1 득점 선두인 전북의 전진우가 6월 A매치를 앞둔 축구대표팀에 처음으로 발탁됐고, 발목이 아픈 바이에른 뮌헨의 김민재는 이번 소집에서 제외됐습니다.

홍명보 축구대표팀 감독은 2026 북중미 월드컵 3차 예선 2연전을 치르는 6월 A매치에서 대표팀을 위해 뛸 태극전사 26명의 명단을 서울 종로구 축구회관에서 발표했습니다.

전북에서 올 시즌 10골을 터뜨리며 리그 득점 랭킹 1위를 달리는 전진우가 25살에 생애 처음으로 성인 대표팀에 선발됐습니다.

고교 시절 유망주로 주목받았던 전진우는 그간 기대만큼 성장하지 못했다는 평가를 받았으나 지난 시즌 수원에서 전북 유니폼으로 갈아입고는 올 시즌 물오른 득점 감각을 뽐내며 전북의 고공비행에 앞장서고 있습니다.

미드필더와 센터백을 모두 볼 수 있는 '멀티 플레이어' 박진섭은 지난해 3월 월드컵 2차 예선 이후 1년 3개월 만에 대표팀으로 복귀합니다.

홍 감독 체제에서 박진섭이 뽑힌 건 처음입니다.

대표팀의 붙박이 센터백으로 활약해 온 김민재는 명단에서 빠졌습니다.

김민재는 올 시즌 아킬레스건 부상으로 힘겨워했고, 홍 감독은 이 부분을 고려해 휴식에 전념할 기회를 준 것으로 보입니다.

발 부상에서 회복 중인 '캡틴' 손흥민은 6월 대표팀에 합류해 북중미월드컵 본선 진출을 이끌 예정입니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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