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날두 아들, 포르투갈 U-15 축구대표팀 첫 발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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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들 대표팀 승선 알린 호날두 SNS

'슈퍼스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40)의 장남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주니어(14)가 포르투갈 15세 이하(U-15) 축구 대표팀에 발탁됐습니다.

주앙 산투스 포르투갈 U-15 대표팀 감독은 6일(현지시간) 크로아티아 유소년 국제대회에 출전할 22명의 선수 명단을 포르투갈축구협회 홈페이지에 발표하면서 호날두 주니어를 포함했습니다.

호날두는 SNS에 "아들아, 자랑스럽다!"는 글과 함께 호날두 주니어의 대표팀 승선 소식을 전했습니다.

호날두 주니어는 아버지가 뛴 여러 명문 팀에서 축구를 배워왔습니다.

스페인 레알 마드리드, 이탈리아 유벤투스, 잉글랜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맨유) 유소년팀을 거쳐 지금은 아버지의 현 소속팀인 알나스르에 몸담고 있습니다.

호날두 주니어가 축구를 전문적으로 배우고 있다는 건 이미 널리 알려져 있습니다.

맨유 유소년팀에서 웨인 루니의 아들 카이 루니와 함께 뛰어 화제를 모았고, 최근엔 알나스르에서 아버지의 상징과도 같은 '호우(시우)' 골 세리머니를 따라 하는 영상이 SNS에 돌았습니다.

호날두 주니어가 대표팀 유니폼을 입고 경험할 첫 대회인 크로아티아 유소년 국제대회는 5월 13일부터 18일까지 열립니다.

포르투갈은 이 대회에서 일본, 그리스, 잉글랜드와 맞붙습니다.

호날두 주니어의 유소년 국가대표 경력은 포르투갈에서 시작됐으나 최종적으로 그가 입을 성인 대표팀 유니폼은 달라질 수도 있습니다.

규정상 출생지인 미국, 어릴 적 거주한 스페인 대표팀 선발도 가능하기 때문입니다.

호날두는 호날두 주니어를 포함해 다섯 명의 자녀를 두고 있습니다.

올해로 마흔인 호날두는 여전히 포르투갈 대표팀에서 활약하고 있습니다.

유로 2016에서 포르투갈을 사상 첫 메이저대회 우승으로 이끈 호날두는 현재 A매치 136골로 이 부문 역대 1위에 올라 있습니다.

(사진=호날두 인스타그램 캡처,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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