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남서 9월 28일 '그린스텝 ESG 실천 마라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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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남=연합뉴스) 조근영 기자 = 전남 해남에서 자연을 벗 삼아 지속 가능한 미래를 생각하는 마라톤 축제가 열린다.

목포MBC는 오는 9월 28일 해남 산이 정원과 구성지구 일원에서 '그린스텝 2025 ESG 실천 마라톤' 대회를 개최한다고 18일 밝혔다.

다음 달 7일까지 그린스텝 2025 공식 홈페이지에서 3천명의 참가자를 선착순으로 모집한다.

참가 종목은 하프마라톤, 10km, 5km 세 부문으로 나뉜다.

참가자들은 해남 산이 정원에서 출발해 구성지구와 솔라시도 대교를 지나, 다시 산이 정원으로 돌아오는 경로를 달리게 된다.

논과 강, 바다를 따라 이어지는 자연 친화적 코스는 기존 도시형 마라톤과는 차별화된 생태적 감성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RE100 데이터센터 예정지와 솔라시도 태양광발전소 부지를 경유하는 코스를 달리며 대한민국의 미래 에너지 전환 거점을 조망하는 기회가 될 전망이다.

슬로건인 '당신의 작은 한 걸음이 변화의 시작'을 실천하기 위해 폐플라스틱을 재활용한 완주 메달을 제작하고, 쓰레기 발생을 최소화하는 친환경 운영 방식을 도입했다고 주최 측은 전했다.

목포MBC 관계자는 "스포츠와 환경, 공동체를 연결하는 ESG 실천형 대회 모델을 제시하고 지속 가능한 미래로의 전환을 위한 구체적인 발걸음을 만들어가고자 한다"고 말했다.

chogy@yna.co.kr

제보는 카카오톡 okjebo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2025년07월18일 10시08분 송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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