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컴인스페이스 '세종 2호', 21일 스페이스X 통해 발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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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2025.06.09 18:33 수정2025.06.09 18:33 지면A16

한컴그룹의 위성 사업 계열사 한컴인스페이스가 지구 관측 민간위성 ‘세종 2호’를 오는 21일 미국 캘리포니아 반덴버그 공군기지에서 스페이스X의 팰컨9 로켓을 통해 발사한다고 9일 발표했다.

세종 2호는 무게 약 10.8㎏의 6U(유닛)급 초소형 위성으로 지상 500~600㎞ 저궤도에서 임무를 수행한다. 다중 분광 카메라를 장착해 5m급 해상도의 지구 관측 영상을 제공한다. 회사 측은 위성을 통해 확보하는 영상 데이터를 농업, 건설, 안전, 물류 등 정밀 분석이 필요한 산업 분야에 활용할 계획이다.

한컴인스페이스는 내년 6월까지 세종 3~5호를 추가로 발사할 예정이다. 장기적으로 총 50기 규모의 군집위성 시스템을 개발해 민간 주도 위성 네트워크를 구축한다는 목표다. 이를 통해 위성 데이터 기반 기업 간 거래(B2B) 플랫폼 시장을 공략할 계획이다.

이승우 기자 leeswo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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