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일 미래路] 김재중 "거대 엔터시장이 비행기로 2시간, 안갈 이유 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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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여년간 양국서 톱스타…"日 대중과 유대감 형성이 중요, 일본어로 꿈꿀 정도였죠""상호 보완적인 양국 가요계 윈윈 가능…韓日 가교 꿈꾸는 일본 인재 많아""韓 떼창과 다른 日 경청이 때론 큰 감동…일본은 긴밀하고 지속적 관계 가능한 시장" [※ 편집자 주 = 국가기간뉴스통신사 연합뉴스가 오는 11월 3일 한일 간 공조를 주제로 '2026 미래경제포럼'을 개최합니다. 급속히 블록화하는 글로벌 경제 지형 속에서 한일 양국이 초국가적 경제 공조를 이루는 방안을 논의합니다. 포럼에서는 오랜 기간 역사적 대립 관계이던 프랑스와 독일이 손잡아 출범한 유럽연합(EU)이 막강한 경제 연합체로 자리매김한 것을 참고해 한일 양국이 단계적 협력 체제를 만들고 경제공동체로까지 나아가는 방안을 타진하고자 합니다. 이에 연합뉴스는 포럼에 앞서 한일 양국에서 협력 활동에 몸담아온 각계 인사들의 인터뷰를 매주 일요일 송고합니다.] 이미지 확대 연합뉴스와 인터뷰하는 김재중 (서울=연합뉴스) 류효림 기자 = 가수 김재중이 최근 서울 강남구에서 연합뉴스와 인터뷰를 하고 있다. 2026.10.4 ryousanta@yna.co.kr (서울=연합뉴스) 이태수 기자 = "세계 최고 수준의 거대 음악 엔터테인먼트 시장이 비행기 2시간 거리예요. 그런데도 우리가 가지 않을 이유가 있을까요?" 가수 김재중(40)은 지난 2005년 그룹 동방신기로 일본 현지에 데뷔해 20년 넘도록 양국에서 그룹·솔로 가수와 배우로 활약한 스타다. K팝이란 단어가 알려지기도 전인 2000년대 일본 가요계에서 지방 소규모 행사부터 훑으며 실력, 외모, 일본어 삼박자를 모두 갖춰 현지 팬들의 마음을 사로잡는 데 성공했다. 그는 지난 20여년간 자신을 비롯한 2세대 K팝 그룹의 진출, 트와이스·방탄소년단(BTS)·블랙핑크 등 3세대 K팝 스타가 거둔 성공, 에스파·아이브·뉴진스 등 4세대 팀까지 다양한 가수들이 일본에서 활약하는 모습을 생생하게 지켜봤다. 최근 서울 강남구에서 연합뉴스와 만난 김재중은 "가까운 이웃일수록 사소한 것에도 관계에 금이 가기 쉽다"며 "그럴수록 서로를 보듬어주는 역할을 하는 게 엔터테인먼트로, 양국 간 정치적 이슈가 있을 때도 음악은 늘 두 나라 국민 곁에 있었다. K팝이 두 나라를 이어주고 있어 굉장히 기쁘다"고 말했다. 그는 "일본은 (한국에게 중요한) 세계 최고 수준의 거대 음악 시장이기도 하지만, 요즘 일본에는 한국을 통해 글로벌로 뻗어나가려 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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