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지역정보개발, 일본 도쿄도에 전자정부 혁신 노하우 전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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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일 한국지역정보개발원을 방문한 일본 도쿄도 방문단이 개발원 1층 로비에서 박덕수 한국지역정보개발원장(왼쪽부터 6번째)과 미야사카 마나부 도쿄도 부지사(왼쪽부터 7번째)를 비롯한 양 기관 관계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한국지역정보개발원 제공8일 한국지역정보개발원을 방문한 일본 도쿄도 방문단이 개발원 1층 로비에서 박덕수 한국지역정보개발원장(왼쪽부터 6번째)과 미야사카 마나부 도쿄도 부지사(왼쪽부터 7번째)를 비롯한 양 기관 관계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한국지역정보개발원 제공

한국지역정보개발원은 8일 오후 미야사카 마나부 도쿄도 부지사를 비롯한 도쿄도 대표단 9명이 한국 전자지방정부의 우수성과 개발원의 주요 시스템 벤치마킹을 위해 개발원을 방문했다고 전했다.

방문단은 미야사카 마나부 도쿄도 부지사를 비롯해 도쿄도 정책기획국·디지털서비스국 관계자, 거브테크 도쿄 임원 등으로 구성돼 있으며, 일본 디지털 전환을 위한 정책과 행정 혁신 추진에 한국 사례를 접목하기 위해 이번 자리가 마련됐다.

이날 개발원을 방문한 도쿄도 대표단은 △개발원의 주요 사업 및 기능·역할 △시·도 새올행정시스템 운영 현황 △사이버침해대응지원센터 운영 사례 등을 청취했다.

특히 대표단은 지자체 시스템 표준화에 따른 행정 효율성 제고, 지자체 의견 수렴 및 시스템 개발 반영 방법, 시스템별 연계 방식, 지자체의 AI 행정 혁신 사례, 지자체 공무원의 ICT 역량 강화 프로그램 등에 높은 관심을 보였다.

미야사카 마나부 도쿄도 부지사는 “도쿄도는 '거브테크 도쿄'를 중심으로 디지털 전환을 추진하고 있으며, 개발원의 선진 경험은 도쿄의 혁신 행정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특히 주민 중심의 전자정부 서비스 구축 과정에서 많은 시사점을 얻었다”고 말했다.

박덕수 한국지역정보개발원장은 “일본 도쿄도는 세계적인 디지털 선도 도시로, 이번 방문은 한·일 간 전자정부 협력의 새로운 전기를 마련하는 의미가 크다”며 “앞으로도 개발원은 도쿄도를 비롯한 해외 도시들과 적극 협력해 글로벌 디지털 거버넌스를 함께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김지선 기자 river@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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