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설재윤 기자] 한국공학한림원은 인도공학한림원과 한국과 인도 양국 간 인공지능(AI)과 반도체 협력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12~13일 열리는 온라인 워크숍을 개최한다고 11일 밝혔다.
올해 8회째를 맞는 이번 한-인도 워크숍은 AI와 반도체 분야에서 양국의 협력 방안을 모색하며, 양국의 관련 전문가들이 참여하며 머리를 맞댄다.
![한국공학한림원-인도공학한림원 로고 이미지 [사진=한국공학한림원]](https://image.inews24.com/v1/bb55eed05508c6.jpg)
전혜정 LG전자 인공지능연구소 연구위원과 류수정 서울대 차세대반도체혁신융합대학 초빙교수가 좌장으로 나서고 해당 분야 전문가 18여명이 발표자 및 패널로 참여한다.
12일 첫날은 'AI 분야 발전을 위한 스마트 제조와 글로벌 협력'이라는 주제로, 13일 둘째 날은 '반도체 제조 및 파운드리 협력 이니셔티브'라는 주제로 진행된다.
첫날 AI를 활용한 스마트 제조 분야에서는 황원재 LG전자 생산기술연구원 상무가 LG의 스마트팩토리 혁신 사례를 발표한다. 이어 자나카라잔 람쿠마르 인도공과대학(IIT) 명예교수가 'AI 기반 스마트 제조 물류'에 대해 설명할 예정이다.
AI 분야에서 국제적 협력 기회와 관련해서는 최재식 카이스트 교수가 '한국 제조 공정의 AI 변환'에 대해 발표한다.
둘째 날 반도체 제조 이니셔티브 분야에서는 송태중 삼성전자 파운드리사업부 상무가 '삼성 파운드리의 반도체 미래 비전과 인도에서의 성공 사례'를 발표한다. 이어서 시브 고빈드 싱 IIT 교수가 '3D-IC 통합을 위한 저온 저압 금속-금속 접합 기술'에 대해 설명할 계획이다.
반도체 파운드리 협력과 관련해서는 조명현 세미파이브 대표가 '독립적인 반도체 인프라를 위한 인도와 한국 연결'에 대해 발표한다.
한국공학한림원 윤의준 회장은 "AI와 반도체 분야에서 한국과 인도는 훌륭한 파트너로, 글로벌 공급망 재편과 기술 자주권에 대한 요구가 증가하는 상황에서 양국이 더욱 강력한 혁신 시스템을 구축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설재윤 기자(jyseol@inews24.com)포토뉴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