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배드민턴 대표팀, 수디르만컵 8강서 덴마크와 격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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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지 확대 파이팅 외치는 배드민턴 국가대표팀

파이팅 외치는 배드민턴 국가대표팀

(영종도=연합뉴스) 서명곤 기자 = 24일 인천국제공항 2터미널에서 배드민턴 국가대표팀 박주봉 감독과 선수들이 세계혼합단체선수권대회(수디르만컵) 출전을 위해 출국에 앞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2025.4.24 seephoto@yna.co.kr

(서울=연합뉴스) 이의진 기자 = 박주봉 감독이 지휘하는 한국 배드민턴 대표팀이 세계혼합단체선수권대회(수디르만컵) 8강전에서 덴마크와 격돌한다.

대한배드민턴협회는 2일 오후 6시(한국시간) 중국 샤먼 올림픽 스포츠센터에서 열리는 대표팀의 수디르만컵 8강전 상대가 덴마크로 정해졌다고 이날 밝혔다.

조별리그에서 체코, 캐나다, 대만과 경쟁한 대표팀은 3전 전승으로 B조 1위를 차지해 8강 토너먼트로 향했다.

8강에서 덴마크를 꺾으면 태국과 인도네시아 가운데 승리 팀과 4강에서 대결한다.

디펜딩 챔피언이자 이번 대회에서도 유력한 우승 후보인 중국과는 결승에서 만나는 대진이다.

수디르만컵은 남자 단식, 여자 단식, 남자 복식, 여자 복식, 혼합 복식까지 배드민턴 5개 종목 경기를 모두 치러 3판을 먼저 이기는 쪽이 승리하는 방식으로 치러진다.

대표팀으로서는 에이스 안세영(삼성생명)이 부상을 털어내고 경기력을 회복한 점이 호재다.

지난 3월 전영오픈까지 4연속 국제대회 우승의 위업을 달성한 안세영은 허벅지 내전근 부상 여파로 직전 대회인 아시아선수권대회에 불참하고 회복에 전념했다가 이번 대회를 통해 복귀했다.

첫 경기인 체코전에 결장한 안세영은 캐나다, 대만전에서 여자 단식 경기를 맡아 모두 2-0 완승을 거두며 압도적 경기력을 뽐냈다.

이번 대회는 안세영의 복귀 무대이자 지난달 대표팀 사령탑으로 선임된 박주봉 감독의 데뷔 무대이다.

우리나라는 2023년에 열린 직전 대회에서 중국에 밀려 준우승을 거뒀다.

한국이 마지막으로 이 대회 우승 트로피를 든 건 2017년이다. 당시 중국을 3-2로 꺾고 정상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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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수들과 대화하는 박주봉 감독

(영종도=연합뉴스) 서명곤 기자 = 24일 인천국제공항 2터미널에서 배드민턴 국가대표팀 박주봉 감독이 세계혼합단체선수권대회(수디르만컵) 출전을 위해 출국에 앞서 선수들과 대화하고 있다. 2025.4.24 seephoto@yna.co.kr

pual07@yna.co.kr

제보는 카카오톡 okjebo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2025년05월02일 10시28분 송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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