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타지키스탄 협력·문화교류 촉진"…'코리아 페스티벌' 성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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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지 확대 K팝 경연대회 참가자 및 K팝 콘서트 참석자들

K팝 경연대회 참가자 및 K팝 콘서트 참석자들

[주타지키스탄 한국대사관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성도현 기자 = 대한민국과 타지키스탄 간 협력과 문화 교류 촉진을 위한 '2025 코리아 페스티벌'이 나흘간의 일정을 마치고 성공적으로 마무리됐다.

17일 동포사회에 따르면 주타지키스탄 한국대사관(대사 전성식)은 지난 12∼15일(현지시간) 두샨베 원형극장과 타지키스탄국립대 실내체육관에서 K팝 경연대회와 태권도대회 등을 개최했다.

12∼13일 두샨베 원형극장에서 열린 K팝 경연대회에는 샤리프 조다 타지키스탄 문화부 차관을 비롯해 두샨베시 국제협력국장, 문화부 국제협력국장 등 정부 관계자와 시민 등 3천여명이 참석했다.

김 빅토르 타지키스탄 고려인협회장 등 고려인 동포사회도 행사에 적극적으로 참여했다. 타지키스탄 내에는 약 200명의 고려인 동포가 거주하고 있다.

K팝 경연대회에서는 댄스 1팀과 보컬 1팀 등이 수상했다.

이 기간에는 K뷰티 체험 강연, 한국 관광 사진전, 한복 체험전, 한식 부스 체험 등 부대 행사도 열렸다.

대사관 관계자는 "타지키스탄 내 한국어 열풍이 불고 있다"며 "이번 행사는 타지키스탄 시민들의 이해를 촉진해 한류를 확산하고 한국 국가이미지를 제고하는 계기가 됐다"고 평가했다.

이미지 확대 '제4회 대사배 태권도대회' 참석자들

'제4회 대사배 태권도대회' 참석자들

[주타지키스탄 한국대사관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14∼15일 열린 '제4회 대사배 태권도대회'에서는 타지키스탄, 우즈베키스탄, 이란 등 3개국에서 400여명이 참가해 품새와 겨루기 등 2개 종목에서 실력을 뽐냈다. 겨루기는 역대 최대 규모인 51체급이 참가했다.

전성식 대사는 "태권도대회가 국제대회 수준으로 발전돼가고 있다"며 "태권도를 통해 선수들이 심신을 단련하고 기량을 높이면서 우의와 신뢰가 증진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raphael@yna.co.kr

제보는 카카오톡 okjebo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2025년06월17일 08시00분 송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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