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인니 'AI 기본사회' 맞손… 재난안전·행정 혁신 모델 공동 구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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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인니 확대 정상회담     (서울=연합뉴스) 김도훈 기자 = 이재명 대통령과 프라보워 수비안토 인도네시아 대통령이 1일 청와대에서 확대 정상회담을 하고 있다. 2026.4.1     superdoo82@yna.co.kr (끝)한-인니 확대 정상회담 (서울=연합뉴스) 김도훈 기자 = 이재명 대통령과 프라보워 수비안토 인도네시아 대통령이 1일 청와대에서 확대 정상회담을 하고 있다. 2026.4.1 superdoo82@yna.co.kr (끝)

행정안전부가 인도네시아와 손잡고 인공지능(AI) 기반의 행정·재난 안전 시스템 구축을 본격화한다. 양국은 인공지능 기술의 혜택을 모든 국민이 누리는 'AI 기본사회' 비전을 공유하고, 이를 공공 부문에서 구현하기 위한 글로벌 연대를 강화하기로 했다.

행정안전부는 이재명 대통령과 인도네시아 프라보워 대통령 간의 정상회담을 계기로 양국 간 인공지능정부 및 재난 안전 분야 협력을 확대할 계획이라고 1일 밝혔다. 이번 회담에서 양국 정상은 '글로벌 AI 기본사회 연대체 이니셔티브'를 공동 선언하며 인간 중심의 포용적 AI 전략에 뜻을 모았다.

양국은 정부 내 AI 발전을 위한 지식과 경험 교류를 강화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행정안전부는 인도네시아 행정개혁부와 양해각서(MOU)를 체결하고, 지난해 중단된 'AI·디지털 정부 협력센터'를 오는 2027년 재개소하기로 했다. 양국은 이를 기반으로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혁신적인 행정 서비스 모델을 공동 개발하고 확산하는 데 주력한다.

재난 안전 분야에서의 인공지능 활용도 구체화된다. 행안부는 인도네시아 재난관리청과 연내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AI 등 신기술을 활용한 과학적 재난관리체계를 구축하기로 협의했다. 데이터 공유와 공동 분석을 통해 재난 예측 및 대응 역량을 고도화함으로써 양국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는 데 중점을 둘 방침이다.

행정안전부는 인도네시아와의 협력 모델을 시작으로 아시아·태평양 지역 전역으로 협력 범위를 넓혀갈 계획이다. 특히 이번 정부 간 협력으로 창출되는 행정 및 재난 안전 분야의 AI 수요가 국내 기업의 해외 진출 확대와 민·관 협력 활성화로 이어질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윤호중 행정안전부 장관은 “인공지능 기술 혁신은 국가 및 지역 간 격차를 완화하고 모두에게 보편적 기회를 부여하는 방향으로 나아가야 한다”며 “양국 간 협력을 통해 AI 민주정부 모델을 확산하고, 공공부문의 혁신을 민간 생태계와 연계해 글로벌 AI 기본사회 확산을 선도하겠다”고 강조했다.

최호 기자 snoop@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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