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늘을 달리다' 춘천연합마라톤, 북한강서 10월 3일 첫 레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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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춘천시육상연맹 첫 주최…개천절 화려한 개막 이벤트

공식 웹사이트(www.yonma.kr) 오픈…21㎞·10㎞·5㎞ 코스

(춘천=연합뉴스) 이재현 이상학 기자 = 강원특별자치도 춘천에서 아름다운 자연경관을 간직한 북한강변을 따라 달리는 '춘천연합마라톤대회'가 처음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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춘천연합마라톤

[주최 측 제공.재판매 및 DB 금지]

국가기간뉴스통신사인 연합뉴스와 춘천시육상연맹이 공동 주최하고, 마이스테크(MICE TECH) 전문 기업인 더픽트가 주관하는 이번 대회는 개천절인 10월 3일 엘리시안강촌 일대에서 펼쳐진다.

개천절에 맞춰 열리는 만큼 슬로건은 '하늘을 달리다'이다.

이 대회의 가장 큰 특징은 전체 코스 가운데 80% 이상이 아름다운 북한강변을 따라 이어지는 자연 친화적인 코스라는 점이다.

참가자들은 시원한 강바람을 맞으며 자연 속에서 달리는 특별한 경험을 만끽할 수 있다.

평탄하게 조성된 코스 덕분에 마라톤 초보자도 부담 없이 참여할 수 있다.

기록 향상을 목표로 하는 숙련된 러너에게는 더 좋은 성적을 낼 수 있는 유리한 환경을 제공한다.

아울러 마라톤 코스가 외곽 지역에 있어 시내 교통 혼잡을 최소화했으며, 코스 내에 위치한 경춘선 백양리역과 연계돼 대중교통 접근성도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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춘천연합마라톤 코스 안내

[주최 측 제공.재판매 및 DB 금지]

마라톤 대회 참가자들은 수준과 목표에 따라 하프(21㎞), 10㎞, 5㎞ 등 세 가지 코스를 선택해 달릴 수 있다.

대회 참가자들의 만족도를 높이기 위해 공연 등 다채로운 특별 프로그램도 마련된다.

1992년 바르셀로나 올림픽 마라톤 챔피언인 황영조 국민체육진흥공단 감독이 5㎞ 코스에 참가자들과 함께 달리는 이벤트와 사인회도 진행할 예정이다.

이 밖에도 참가자와 가족들이 도시를 방문해 숙박, 식음료, 관광 등을 즐길 수 있도록 다양한 할인 행사도 준비돼 있다.

춘천연합마라톤 참가 접수는 16일부터 공식 웹사이트(www.yonma.kr)를 통해 사전 접수로 진행되며, 선착순 1만명이다.

행사 관계자는 "춘천에서 처음으로 개최되는 이번 연합마라톤은 단순한 스포츠 행사를 넘어 춘천의 아름다운 자연을 만끽하며 건강한 삶을 추구하는 모든 이들에게 잊지 못할 추억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hak@yna.co.kr

제보는 카카오톡 okjebo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2025년06월16일 15시17분 송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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