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리그오브레전드(LoL) e스포츠 프로 리그인 LCK(리그오브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의 2026 시즌 첫 대회인 LCK컵이 오늘(12일)부터 플레이오프(PO)에 돌입한다. 플레이인 스테이지에서 이변을 만들어낸 DN 수퍼스와 DRX가 플레이오프에서 어떤 모습을 보일지에 관심이 쏠린다. 플레이오프는 모든 경기가 5전 3선승제 더블 엘리미네이션 방식으로 진행된다. 플레이오프에는 젠지, T1, BNK 피어엑스, 디플러스 기아, DN 수퍼스, DRX 총 6개 팀이 진출했다.
DN 수퍼스가 12일에 먼저 출격한다. DN은 지난 플레이인 스테이지에서 KT 롤스터와 농심 레드포스를 연달아 격파하며 PO행 티켓을 따냈다. 1라운드에서 KT 롤스터를 2 대 0으로 꺾고 그룹 대항전 개막전 패배를 설욕한 데 이어 2라운드에서는 농심 레드포스를 상대로 1세트를 내주고도 2, 3세트를 가져가면서 플레이오프에 진출했다. 특히 KT전 1세트에서는 억제기 3개가 모두 파괴되고 1만 골드까지 벌어졌던 경기를 뒤집는 등 LCK컵 그룹 대항전에서의 아쉬운 모습을 지워내는 경기력을 보여줬다.
DN의 PO 1라운드 맞대결 상대는 BNK 피어엑스다. BNK는 장로 그룹 4시드로 대회를 시작했다. 하지만 그룹 대항전에서 바론 그룹의 1시드인 젠지 e스포츠와 2시드 T1을 제외한 모든 팀을 상대로 승리를 기록했다. 결국 장로 그룹 1위를 차지해 플레이오프에 직행했다.
플레이인이 끝난 뒤 BNK는 DN을 플레이오프 첫 상대로 지목했다. 그룹 대항전에서 동일 시드였던 두 팀은 5전 3선승제로 진행된 지난 ‘슈퍼 위크’에서 맞대결을 벌였다. 결과는 BNK 피어엑스의 3 대 1 승리였다. 이번에도 BNK가 우위를 점할 것이라 예상된다. 하지만 플레이인을 거치면서 경기력이 업그레이드된 DN이 반전을 만들어낼 가능성도 있다.
주목할 라인은 바텀이다. 원거리 딜러 '디아블' 남대근은 BNK의 명실상부한 에이스다. 하지만 DN의 바텀 듀오도 만만치 않다. 원거리 딜러 '덕담' 서대길과 서포터 '피터' 정윤수는 지난해 kt 롤스터 소속으로 국제 대회인 리그오브레전드 월드 챔피언십(이하 월즈) 결승에 오른 바 있다.
BNK 피어엑스가 DN 수퍼스를 선택하면서 오는 13일 디플러스 기아와 DRX의 재대결도 성사됐다. 두 팀은 플레이인 2라운드에서 맞붙었고 디플러스 기아가 2 대 0으로 완승을 거뒀다. 디플러스 기아는 LCK컵 그룹 대항전을 3승 2패로 마치며 장로 그룹 2위에 올랐다. 다만 슈퍼 위크에서 T1에게 0 대 3으로 패하며 상위권 팀과의 격차를 확인했다.
DRX는 그룹 대항전을 2승 3패, 3위로 마무리했다. 하지만 플레이인 최종전에서 농심 레드포스를 3 대 0으로 제압하면서 기세를 올렸다. 다만 DRX에게 디플러스 기아는 ‘통곡의 벽’이다. 2022년 LCK 서머 2라운드에서 승리한 이후 DRX는 디플러스 기아와의 LCK 상대 전적에서 15연패를 당하고 있다.
오는 14일과 15일에는 승자조 2라운드가 진행된다. 플레이오프 1번 시드인 젠지와 2번 시드인 T1이 2라운드에 선착했으며 플레이오프 1번 시드인 젠지가 12일과 13일 경기에서 승리한 팀 가운데 하나를 선택해 14일 경기를 치른다. 15일에는 T1이 남은 팀과 대결한다. 오는 28일 결승 진출전과 다음 달 1일 열리는 결승전은 홍콩의 카이탁 아레나(Kai Tak Arena)에서 진행된다. 경기는 치지직, SOOP 등 온라인 플랫폼을 통해 생중계된다.
이주현 기자 2JuHyu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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