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기반 최신 통번역 기술로 글로벌 파트너십 확대
[아이뉴스24 윤소진 기자] 인공지능(AI) 언어 데이터 전문 기업 플리토는 지난달 27일부터 29일까지 싱가포르에서 열린 IT기술 행사 ‘아시아 테크 싱가포르 2025’’의 ‘커뮤닉아시아 2025’에 참가해 AI 언어 데이터 기술을 선보였다고 2일 밝혔다.
![지난달 27일 싱가포르에서 열린 아시아 테크 싱가포르 2025 행사 부스에서 플리토 관계자가 부스 방문객을 대상으로 AI 통번역 솔루션을 소개하고 있다. [사진=플리토]](https://image.inews24.com/v1/5e1cf5432bba95.jpg)
‘아시아 테크 싱가포르’는 싱가포르 정보통신미디어개발청(IMDA)과 글로벌 ICT 시장조사 전문기업 인포마 테크가 공동 주최하는 행사다. 전 세계 50개국 1000여 개 기업 및 기관이 참여해 5G, 사물인터넷(IoT), 인공지능(AI), 클라우드 컴퓨팅 등 최신 ICT 기술 트렌드와 인사이트를 공유했다.
플리토는 정보통신산업진흥원(NIPA)의 2025년 1차 ICT 비즈니스 파트너십 참가 기업으로 선정돼 한국 공동관에 부스를 열었다.
플리토는 행사 부스에서 △AI 동시통역 솔루션 ‘라이브 트랜스레이션’ △다자간 대화형 AI 통역 솔루션 ‘챗 트랜스레이션’ 등 다양한 AI 통번역 기술을 선보였다.
1400만 유저 기반의 통합 플랫폼을 바탕으로 구축한 고품질 다국어 병렬 코퍼스, 음성 데이터, OCR 이미지 데이터, 멀티턴 대화형 데이터 등 AI 학습용 언어 데이터 구축 역량도 홍보했다. JPG, GIF 등 이미지 파일 내 텍스트를 다양한 언어로 변환하는 이미지 번역 기술도 함께 선보이며 K-AI 기술을 바탕으로 한 글로벌 협력 기회를 확대했다.
지난달 30일에는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에서 진행된 파트너십 행사에 참석해 비즈니스 미팅을 진행했다. 현지 기업과의 긴밀한 논의를 통해 동남아시아에서 필요로 하는 AI 통번역 기술과 고품질 언어 데이터 수요를 확인하고 맞춤 솔루션 공급을 위한 다각적 협력 가능성을 모색했다.
이정수 플리토 대표는 “아시아 최첨단 기술의 중심지인 싱가포르에서 플리토의 AI 언어 데이터 기술을 선보이게 되어 매우 기쁘다”며 “AI 시대를 선도하는 국내 대표 글로벌 기술 기업으로서 현지 기업들과의 파트너십을 강화하고 고객 맞춤형 AI 언어 데이터 기술 공급으로 글로벌 시장에서의 혁신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윤소진 기자(sojin@inews24.com)포토뉴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