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 선두 LG, 홈런 3방 앞세워 SSG 완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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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트윈스 선수단

[연합뉴스 자료사진]

(인천=연합뉴스) 김경윤 기자 = 프로야구 LG 트윈스가 홈런 3방을 친 타선의 집중력을 앞세워 SSG 랜더스를 꺾고 1위를 지켰다.

LG는 25일 인천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2025 신한 SOL 뱅크 KBO리그 방문 경기에서 SSG를 9-3으로 완파했다.

경기는 중반까지 투수전 양상으로 전개됐다.

LG 선발 송승기와 SSG 선발 전영준은 4회까지 무실점으로 호투했다.

LG는 3회 안타 3개를 묶어 2사 만루 기회를 잡았으나 문보경이 중견수 뜬 공을 치면서 득점하지 못했다.

0-0으로 팽팽하던 경기는 5회에 급격히 기울어졌다.

LG는 선두 타자 이영빈이 우익수 키를 넘어가는 2루타를 친 뒤 SSG 포수 이지영의 견제사로 아웃되면서 절호의 기회를 놓치는 듯했다.

그러나 이주헌의 우중간 안타 등으로 2사 3루 기회를 만들었고, 신민재가 바뀐 투수 한두솔을 상대로 좌전 적시타를 치면서 선취점을 뽑았다.

이후 오스틴 딘, 문보경이 연속 볼넷을 얻어 만루로 찬스를 잇고서 김현수의 2타점 좌전 적시타로 3-0으로 달아났다.

또 박해민이 볼넷을 얻어 다시 만루 기회를 만든 뒤 구본혁의 땅볼을 SSG 유격수 박성한이 포구 실책하면서 3루 주자 문보경이 홈을 밟아 4-0으로 달아났다.

LG는 7회말 공격에서 점수 차를 더 벌렸다.

선두 타자 오스틴이 좌월 솔로 홈런을 친 뒤 후속 타자 문보경도 좌측 담장을 넘기는 솔로 홈런을 작렬하면서 6-0을 만들었다.

LG는 8회 이주헌의 좌중월 솔로 홈런으로 경기에 쐐기를 박았다.

오스틴은 시즌 16호 홈런을 포함해 4타수 2안타 1볼넷 1타점 2득점으로 활약했다.

아울러 22일 롯데 자이언츠전부터 4경기 연속 홈런을 이어갔다.

LG 선발 송승기는 자신의 한 경기 최다인 9개의 탈삼진을 기록하는 등 6⅔이닝 4피안타 3볼넷 무실점으로 시즌 5승(3패)째를 거뒀다.

cycle@yna.co.kr

제보는 카카오톡 okjebo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2025년05월25일 17시00분 송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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