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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김동찬 기자 = kt wiz가 0-3으로 끌려가던 9회말 4득점 하며 끝내기 밀어내기로 삼성 라이온즈를 물리쳤다.
kt는 27일 경기도 수원시 케이티위즈파크에서 열린 2025 신한 SOL뱅크 KBO리그 삼성과 홈 경기에서 4-3으로 이겼다.
9회초 강민호의 솔로 홈런이 나와 3-0이 되면서 삼성의 승리가 유력해 보였다.
그러나 9회 등판한 삼성 마무리 이호성이 흔들리면서 kt가 대역전 드라마를 썼다.
1사 후 안치영이 몸에 맞는 공으로 출루했고, 투수 이호성의 보크로 1사 2루가 됐다.
대타 조대현의 안타로 1점을 만회한 kt는 멜 로하스 주니어의 볼넷, 권동진의 우전 안타로 1사 만루로 기회를 이어갔다.
kt는 강백호의 밀어내기 볼넷으로 2-3으로 추격했고, 안현민이 삼성의 바뀐 투수 김태훈을 상대로 중견수 희생 플라이를 쳐 3-3 동점을 만들었다.
김태훈이 곧이어 장성우와 허경민에게 연속 볼 4개씩을 던져 삼성은 허무한 끝내기 밀어내기로 졌다.
삼성 원태인은 7이닝을 무실점 호투했지만, 불펜 난조로 승리를 날렸다.
안현민이 4타수 2안타 1타점 1도루로 활약한 kt는 50승 고지(3무 45패)에 오르며 4위를 굳게 지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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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보는 카카오톡 okjebo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2025년07월27일 21시13분 송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