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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 자료사진]
(서울=연합뉴스) 천병혁 기자 = 프로야구 LG 트윈스의 주포 김현수(37)가 대망의 1천500타점을 수확했다.
김현수는 31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5 신한 SOL 뱅크 KBO리그 kt wiz와 홈경기에서 3회말 통렬한 2루타로 2타점을 추가했다.
LG가 1-0으로 앞선 3회말 1사 1,2루에서 두 번째 타석에 나선 김현수는 kt 선발 엔마누엘 데 헤이수스를 상대로 좌익선상에 떨어지는 2루타를 날려 주자 2명을 모두 불러들였다.
전날까지 1천498타점을 기록했던 김현수는 이로써 KBO리그 역대 세 번째 1천500타점의 위업을 달성했다.
김현수에 앞서 최형우(1천708타점·KIA)와 최정(1천598타점·SSG)이 1천500타점을 돌파했다.
2006년 두산 베어스 육성 선수로 입단한 김현수는 이듬해인 2007년 4월 8일 삼성 라이온즈와 경기에서 첫 타점을 뽑았다.
데뷔 시즌 32타점을 수확한 김현수는 2009년 104타점을 기록하며 부문 2위에 올랐고 2015시즌에는 개인 최다인 121타점을 올렸다.
지난해까지 KBO리그에서 17시즌을 뛴 김현수는 다섯 시즌에서 100타점 이상을 달성했다.
올 시즌은 전날까지 98경기에서 66타점을 수확해 부문 5위에 올랐다.
shoeless@yna.co.kr
제보는 카카오톡 okjebo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2025년07월31일 19시38분 송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