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천병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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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천병혁 기자 = 프로야구 kt wiz의 외국인 투수 엔마누엘 데 헤이수스가 타자 머리를 맞히는 헤드샷 투구로 퇴장당했다.
31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LG 트윈스와 방문경기에 선발투수로 나선 헤이수스는 3회말 마운드에서 상대 타자로 나선 손용준의 헬멧을 때리는 직구를 던졌다.
kt가 0-4로 뒤진 가운데 1사 1,3루에서 대타로 나선 손용준의 맞이한 헤이수스는 초구 빠른 공으로 파울을 유도했다.
그러나 2구째 시속 149㎞ 직구가 손에서 빠진 듯 타자 머리를 향했다.
헬멧에 정통으로 맞은 손용준은 한동안 쓰러져 고통을 호소했다.
손용준은 주변의 우려 속에 일어났지만 결국 대주자 천성호와 교체됐다.
헤이수스는 직구로 타자 머리를 맞힐 경우 퇴장된다는 KBO리그 규정에 따라 곧바로 마운드를 내려갔다.
올 시즌 헤드샷으로 퇴장당한 투수는 8번째다.
3회에만 타자일순하며 6점을 뽑은 LG는 7-0으로 크게 앞섰다.
shoeless@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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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보는 카카오톡 okjebo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2025년07월31일 19시51분 송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