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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 자료사진]
(서울=연합뉴스) 김경윤 기자 = 30일 경남 창원NC파크에서 열릴 예정이던 2025 프로야구 정규시즌 NC 다이노스-LG 트윈스전이 경기장 구조물 추락 사고 여파로 취소됐다.
한국야구위원회(KBO)는 29일 "30일 창원NC파크에서 예정된 NC-LG전은 시설물 안전 점검을 위해 연기하기로 했다"고 발표했다.
NC 관계자는 같은 날 "홈 경기 재개 시점은 시설 안전 점검 소요 기간에 따라 결정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날 창원NC파크에선 NC와 LG의 정규시즌 경기 중 구조물이 추락해 3명이 다치는 사고가 발생했다.
구단 관계자에 따르면, 오후 5시 20분경 창원NC파크 3루 쪽 매점 벽에 설치된 구조물이 떨어져 관중 3명이 다쳤다.
관계자는 "관중 두 명은 구급차를 타고 인근 병원으로 이송했고 한 명은 개별 이동했다"고 전했다.
이 관계자는 "피해자 한 명은 머리를 다쳐 수술받고 있고, 다른 한 명은 쇄골을 다쳤다. 또 다른 한 명은 구조물과 직접적인 접촉이 없는 것으로 파악했다"고 밝혔다.
KBO 리그 규정 제8조 '천재지변 등의 사유로 인한 일정 취소 조치'에 따르면, 천재지변 또는 이에 준하는 사정 등으로 (경기를) 중지해야 할 경우 홈 구단은 KBO 총재에게 중지 요청을 해야 한다.
예정된 경기를 거행하지 못할 경우 총재 결정에 따라 월요일 경기 혹은 더블헤더를 치를 수 있다.
cycle@yna.co.kr
제보는 카카오톡 okjebo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2025년03월29일 21시01분 송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