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티투마루, 방산설계분야 디지털 혁신·AX 실현 참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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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티투마루가 참여하는 '제조업 경쟁력 향상을 위한 방산 산업용 언어모델·한국형 설계 자동화 모델 기술 개발(KAIDA)' 프로젝트 개요. 포티투마루 제공포티투마루가 참여하는 '제조업 경쟁력 향상을 위한 방산 산업용 언어모델·한국형 설계 자동화 모델 기술 개발(KAIDA)' 프로젝트 개요. 포티투마루 제공

생성형 인공지능(AI) 스타트업 포티투마루가 방산 설계 분야 디지털 혁신과 AX(AI 전환) 실현을 지원한다.

포티투마루는 산업통상자원부 '지식서비스산업기술개발사업' 일환으로 추진되는 '제조업 경쟁력 향상을 위한 방산 산업용 언어모델·한국형 설계 자동화 모델 기술 개발(KAIDA)' 프로젝트에 공동연구기관으로 참여한다.

국내 방산 산업의 설계 생산성을 획기적으로 높이기 위한 대규모 프로젝트다. 글로벌 방산 설계 솔루션인 다쏘시스템의 '카티아'와 '오토캐드'를 활용, 방산 특화 언어모델과 설계 자동화 기술을 통합 개발하는 것이 골자다. 사업 기간은 2029년까지 총 57개월이며 총 116억원 규모로 진행된다.

주관기관 이즈파크를 중심으로 연구기관 포티투마루, 도프텍, 경상국립대와 수요기관 한국항공우주산업(KAI), 이레산업 등이 함께 참여한다. 기체 구조·비행 성능·엔진 시스템 등 복잡한 항공 방산 설계 전반에 AI를 도입해 설계 속도는 2배, 정확도는 획기적으로 향상시키는 것을 목표로 한다.

포티투마루는 이번 과제에서 설계 명령어 자동 생성, 설계 규격·법규 준수 여부 자동 검증, CAD 모델링 연계 등 엔지니어링 전 주기를 지원하는 방산 특화 언어모델과 검색증강생성(RAG) 시스템을 개발할 예정이다.

김동환 포티투마루 대표는 “AI 기반 설계 자동화 기술은 자주국방을 위한 핵심 기반 기술이자 국방 소버린 AI 역량 확보의 중요한 출발점이 될 것”이라며 “군수산업을 비롯해 제조·엔지니어링 산업 전반에도 설계 혁신을 확산시키는 기폭제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박종진 기자 truth@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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