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포티넷이 글로벌 클라우드 인프라 '포티클라우드'를 대대적으로 확장했다.
이번 업데이트를 통해 신원 관리 기능을 제공하는 '포티아이덴티티'와 보안 파일 저장·협업 기능의 '포티드라이브', 통합 커뮤니케이션을 위한 '포티커넥트' 등 세 가지 신규 클라우드 기반 보안 서비스를 선보였다.
포티아이덴티티는 포티넷의 기존 아이디(ID) 및 접근 관리(IAM) 기능을 클라우드 환경에 맞게 확장한 서비스로, 싱글사인온(SSO), 다중 인증(MFA), 파이도(FIDO)2 패스키, ID 연동 기능 등을 별도 하드웨어 없이 제공하고 다양한 인증 표준을 지원한다.
포티드라이브는 저장 중이거나 전송 중인 데이터를 보호하는 보안 파일 저장 및 협업 솔루션이다. 포티드라이브와 연동되는 포티커넥트는 음성 통화, 메시징, 화상회의, 파일 공유 기능을 하나의 환경에서 제공한다.
세 서비스 모두 포티넷의 사이버 보안 메시 아키텍처인 '포티넷 보안 패브릭'과 기본 연동돼 별도의 외부 솔루션 없이도 보안이 내재된 업무 환경을 구현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마이클 시에 포티넷 창립자 겸 최고기술책임자(CTO)는 “이번 업데이트는 팀의 일하는 방식에 보안을 자연스럽게 통합하려는 포티넷의 비전을 보여준다”며 “포티넷 보안 패브릭의 범위를 확장해 보안 운영을 더욱 단순화하고, 복잡한 공급망을 줄이며 하이브리드 업무 환경을 안전하게 지원할 수 있는 기반을 제공한다”고 말했다.
조재학 기자 2jh@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