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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PA=연합뉴스]
(서울=연합뉴스) 김동찬 기자 = 2021년 US오픈 테니스 대회 단식 준우승자 레일라 페르난데스(36위·캐나다)가 여자프로테니스(WTA) 투어 무바달리 시티DC오픈(총상금 128만2천951달러) 단식 결승에 올랐다.
페르난데스는 26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DC에서 열린 대회 6일째 단식 4강전에서 엘레나 리바키나(12위·카자흐스탄)와 3시간 12분 접전 끝에 2-1(6-7<2-7> 7-6<7-3> 7-6<7-3>) 승리를 거뒀다.
이로써 페르난데스는 27일 결승에서 안나 칼린스카야(39위·러시아)를 상대하게 됐다.
칼린스카야는 4강에서 2021년 US오픈 단식 챔피언 에마 라두카누(46위·영국)를 2-0(6-4 6-3)으로 제압했다.
페르난데스는 지난해 6월 이스트본 인터내셔널 준우승 이후 1년 1개월 만에 다시 투어 단식 결승에 올랐다.
최근 우승은 2023년 10월 홍콩오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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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FP=연합뉴스]
칼린스카야는 최근까지 남자프로테니스(ATP) 단식 세계 1위 얀니크 신네르(이탈리아)와 교제했다가 헤어진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해 두 차례 투어 단식 결승에 올랐으나 모두 준우승, 이번에 첫 투어 단식 타이틀에 도전한다.
라두카누는 2021년 US오픈 우승 이후 처음으로 투어 이상급 대회 단식 결승 진출을 노렸으나 또 다음을 기약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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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보는 카카오톡 okjebo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2025년07월27일 09시07분 송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