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프레임 BI. [사진= 티맥스소프트 제공]](https://img.etnews.com/news/article/2025/06/27/news-p.v1.20250627.a81847d271af493f87ec68b9f4b78267_P1.png)
티맥스소프트가 C 언어 기반 애플리케이션 프레임워크 '프로프레임(ProFrame) 6.0' 개발을 완료하고 3분기 정식 출시한다.
프로프레임 6.0은 성능과 안정성을 강화하고, 개발자와 운영자 편의성을 높인 점이 특징이다.
특히 금융권 등 엔터프라이즈 고객의 복잡한 시스템 환경에 대응할 수 있도록 최신 기술과 통합 개발 환경을 폭넓게 지원한다.
6.0 버전은 이클립스를 기반으로 한 통합 개발환경(IDE), 코드 자동 완성, 프로젝트 템플릿, 명령줄 인터페이스(CLI), 챗봇 지원 기능을 추가했다. 개발 생산성을 대폭 높였다.
또한 HTTP/2 프로토콜, 대용량 파일 병렬 처리 등 최신 기술을 반영해서 시스템 유연성과 효율성을 높였다.
운영 측면에서는 오픈소스(Kafka, Redis, Git) 도구 지원과 라이브러리 추적 기능, 고도화된 모니터링 체계, 다국어 기능이 포함됐다. 애자일 개발 환경에 최적화된 구조로 개선한 점도 주요 변화다.
티맥스소프트는 향후 인공지능(AI)·클라우드 환경에 대응하기 위한 'AI 어시스턴트' 기능을 탑재할 예정이다.
기존 4·5 버전 사용 고객을 위한 자동 전환 도구 '프로프레임 6 마이그레이터'를 함께 제공해서 개발 자산 재활용과 전환 비용 절감을 돕는다.
프로프레임은 지난 2004년 출시됐다. 이후 국내 금융, 통신, 공공, 제조 분야의 대규모 차세대 시스템에 도입돼 운영 안정성을 입증했다. 특히 국내 주요 시중은행의 코어뱅킹 시스템 구축에 활용됐다.
티맥스소프트는 자바 기반 프레임워크 '프로오브젝트'와 함께 '프로프레임' 두 제품군을 통해 금융권을 중심으로 한 프레임워크 시장 지배력을 강화할 방침이다.
이형용 티맥스소프트 대표는 “기업의 차세대 시스템 도입에는 다양한 기술적 수요가 존재한다”며 “티맥스소프트는 미들웨어를 넘어 프레임워크 시장에서도 고객 요구에 입체적으로 대응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티맥스소프트는 오는 7월 11일 서울 삼성동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파르나스에서 애플리케이션(앱) 프레임워크 세미나를 열고 프로프레임과 프로오브젝트 기반의 앱 현대화 전략과 도입 사례를 소개한다.
류태웅 기자 bigheroryu@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