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시대, 양자기술로 우주·방산 밸류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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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역대 정부 국가전략기술을 선도해 온 ‘스트롱코리아 포럼’이 오는 6월 25일 서울 용산 드래곤시티에서 열린다. 올해 주제는 ‘트럼프 사이언스: AI(인공지능)와 양자기술로 에너지, 우주 밸류업’이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지난달 추진하겠다고 공표한 미 전역 미사일방어체계 ‘골든 돔’ 등 트럼프 2기 정부의 최대 화두인 우주방위산업과 에너지 기술을 조망한다.

"트럼프 시대, 양자기술로 우주·방산 밸류업"

미군에서 30년 재직한 후 여러 방산 비즈니스를 이끈 로저 티그 전 미 공군 우주사령부 전략기획국장이 ‘우주 역량: 국가 안보의 성공 조건’을 주제로 첫 번째 기조연설을 맡았다. 북한 핵미사일 위협에 맞서 압도적 대응력(KMPR)을 설계해 ‘한국형 3축 방어체계’를 완성한 이정웅 육군 초대 미사일전략사령관(예비역 중장)이 ‘우주 탐사 시대 대한민국의 지평: 전략, 기술, 자본’을 주제로 이어 발표한다.

트럼프 1기 정부 때 에너지부(DOE) 장관을 지낸 댄 브룰렛 전 셈프라인프라스트럭처 최고경영자(CEO)는 두 번째 기조연설자로 나선다. 그는 DOE 재직 시절 소형모듈원전(SMR), 소형 핵융합 발전 등 새로운 에너지원을 발굴하며 AI와 양자기술 시대 키워드인 ‘전기화(electrification)’를 선도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이어지는 골든 돔 세션에서는 JP모건체이스, 골드만삭스 등에서 20년 넘게 일한 투자 전문가 겟케 슈야 퀀티넘 재팬 CEO가 국방·안보 게임 체인저로 부상한 양자기술을 소개한다. 유럽 최대 우주방산 컨설팅 기업인 노바스페이스의 파콤 레비용 CEO는 ‘골든 돔과 방위산업을 위한 전략적 선택’을 주제로 발표할 예정이다.

"트럼프 시대, 양자기술로 우주·방산 밸류업"

미국 플로리다주의 첨단산업을 이끌고 있는 헌터 킴 오세올라카운티 경제진흥원 원장의 발표도 주목된다. 트럼프 대통령 사저가 있는 플로리다는 세계 주요 인사들이 집결해 ‘남부의 백악관’으로 불린다. 국내 최초 양자컴퓨터 스타트업인 큐노바의 이준구 대표(KAIST 교수)와 세계 1위 AI 반도체 기업 엔비디아의 양자기술 생태계에 합류한 큐에라컴퓨팅도 참여한다.

이해성 기자 ihs@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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