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7말8초 스코틀랜드 방문 가능성…현지 경찰 준비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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英매체 보도…"새 골프장 개장식 참석할 수 있어"

이미지 확대 찰스 3세 영국 국왕의 국빈 방문 초청장 보여주는 트럼프

찰스 3세 영국 국왕의 국빈 방문 초청장 보여주는 트럼프

[EPA 연합뉴스 자료사진. 재판매 및 DB 금지]

(워싱턴=연합뉴스) 박성민 특파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이달 말이나 8월 초 스코틀랜드를 찾아 자신의 골프장을 방문할 가능성이 있다고 영국 스카이뉴스가 소식통을 인용해 9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스코틀랜드 경찰 당국은 "이번 달 말에 있을 수 있는 방문을 준비하고 있다"고 스카이뉴스에 확인했다.

보안 및 경찰 관계자들은 이번 주에 관련 회의를 진행하고 있으며, 최대 5천명의 경찰관이 12시간 교대 근무를 할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그러나 트럼프 대통령의 일정이 유동적이어서 최종 일정은 아직 확정되지 않은 상태다.

트럼프 대통령의 차남 에릭은 이전에 트럼프 대통령이 올여름 스코틀랜드 애버딘셔에 있는 새로운 골프장의 공식 개장식에 참석할 수 있다고 언급한 바 있다고 스카이뉴스는 전했다.

트럼프 대통령이 스코틀랜드를 찾으면 집권 2기 취임 후 첫 영국 방문이 된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미 찰스 3세 영국 국왕으로부터 국빈 방문 초청을 받았다. 지난 2월 28일 키어 스타머 영국 총리와 백악관에서 미영 정상회담을 할 때 스타머 총리가 초청장을 전달했고, 트럼프 대통령은 "가까운 미래에 방문할 것"이라고 수락했다.

다만, 트럼프 대통령의 스코틀랜드 방문이 확정되더라도 영국 국빈 방문 일정과 연동된 것인지는 확실하지 않은 상황이다.

min22@yna.co.kr

제보는 카카오톡 okjebo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2025년07월09일 22시57분 송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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