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퇴근길이슈] 지드래곤 폭염 취소·조용필 고척돔·송강호 하차·김영철 입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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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영 기자 입력 2025.07.11 16:50
바쁘고 소란스러운 나날들, 오늘은 세상에 또 어떠한 일들이 일어났을까요. 조이뉴스24가 하루의 주요 뉴스와 이슈를 모아 [퇴근길 이슈]를 제공합니다. 집으로 돌아가는 길, 가벼운 마음으로 읽어주시기 바랍니다.[편집자]

지드래곤, 방콕 콘서트 돌연 취소? "폭염 때문"

지드래곤 월드투어 플랜 포스터. [사진=갤럭시코퍼레이션]지드래곤 월드투어 플랜 포스터. [사진=갤럭시코퍼레이션]

[조이뉴스24 이미영 기자] 가수 지드래곤이 8월 태국 콘서트를 갑작스럽게 취소한 것과 관련, 소속사가 폭염 속 팬들의 건강과 안전을 위한 선택이라고 이유를 밝혔습니다.

11일 지드래곤 소속사 갤럭시코퍼레이션 측은 "예기치 못한 상황으로 8월 2일로 예정됐던 월드투어 '위버맨쉬' 공연이 연기된 것을 유감스럽게 생각한다"라고 밝혔습니다.

이어 "이번 공연 취소는 이례적이고 기록적인 폭염으로 인해 열사병으로 인한 환자가 이어지는 상황에서, 야외 공연장인 라자망갈라 국립경기장의 특성상 이뤄진 조치"라며 "팬들의 건강과 안전을 최우선으로 고려한 결정"이라고 밝혔습니다.

또한 "이로 인해 불편을 드리게 된 점 진심으로 사과드리며, 모든 결정은 여러분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고려한 결과임을 이해해주시길 부탁드린다"라며 "대체 공연장의 장소와 공연 일정은 폭염과 우기를 피하고 안전을 고려해, 최대한 빠르게 공지하겠다"라고 전했습니다. 티켓 예매는 아직 진행되지 않아 환불 절차 등은 따로 필요하지 않은 상황입니다.

조용필, 9월 6일 고척돔서 무료 공연⋯KBS 추석연휴 방송

지드래곤 월드투어 플랜 포스터. [사진=갤럭시코퍼레이션]광복 80주년 KBS 대기획 '이 순간을 영원히-조용필' [사진=YPC]

가수 조용필이 고척돔에서 팬들을 만납니다.

KBS 대기획은 매해 민족의 명절 한가위를 맞아 KBS가 국민을 위해 펼쳐온 대형 프로젝트로 시대를 대표하는 레전드들이 2시간 넘는 대형 무대를 수놓은 바 있습니다. 드디어, 2025년 대한민국 국민이 가장 보고 싶어 했던 무대로 손꼽힌 조용필의 무대가 성사됐다는 점에서 벌써부터 뜨거운 관심이 쏟아집니다. 본 무대를 위해 KBS는 수년 간 조용필의 문을 두드리며 삼고초려를 통해 무대의 성사를 염원해 온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순간을 영원히-조용필' [사진=YPC]

이번에 개최되는 '이 순간을 영원히-조용필'은 대한민국의 모든 세대를 아우르는 레전드, 조용필이 KBS에서 1997년 '빅쇼' 이후 28년 만에 선보이는 단독 무대라는 점에서 특별합니다. 올해 데뷔 57년을 맞은 조용필의 다시는 볼 수 없을 대형 무대가 될 것으로 여겨져 더욱 각별할 수밖에 없습니다.

KBS는 "대한민국 전 세대를 아우르는 '레전드, 조용필'의 단독 무대가 마침내 확정됐다"라며 "'이 순간을 영원히–조용필'은 오는 9월 6일 고척 스카이돔에서 전석 무료로 진행되며, 추석 연휴 기간 KBS 2TV를 통해 방송될 예정이다. 조용필의 특별한 무대를 국민 여러분께 선보일 수 있게 되어 기쁜 마음이며, 공영방송으로서 큰 영광으로 생각한다"라고 전했습니다.

김영철, 마비성 장폐색으로 입원 "복통으로 응급실행"

지드래곤 월드투어 플랜 포스터. [사진=갤럭시코퍼레이션]김영철이 병원에 입원했다. [사진=김영철 인스타그램 ]

개그맨 김영철이 병원에 입원했습니다.

김영철은 11일 자신의 SNS를 통해 마비성 장폐색으로 입원했다고 알렸습니다.

앞서 김영철은 지난 10일 라디오를 진행하며 이날 새벽 응급실을 다녀온 소식을 전했습니다. 청취자들의 응원을 받으며 무사히 라디오 진행을 마쳤으나, 컨디션 악화로 병원에 입원했습니다.

김영철은 이날 "수요일(9일) SBS 조식을 거의 못 먹은 채 귀가했고 갑자기 짜장면과 라면을 동시에 먹고 싶어져 먹었다. 짜장이 살짝 매웠고, 30분쯤 지나 배가 할퀴듯 아프기 시작. 약국에서 복통약을 먹고 낮잠을 자도 차도가 없었고 결국 자정 무렵 응급실행"이라고 적었습니다.

마비성 장폐쇄라는 진단을 받았다는 그는 "일시적으로 장이 멈춘 상태였고, 입원 치료가 필요하다고 해서 현재 입원 중"이라며 "지금은 많이 좋아졌다. 정말 아팠고, 새벽이라도 바로 응급실 간 게 다행이었다"고 건강 상태를 전했습니다.

김영철은 이날 진행을 맡고 있는 SBS 파워FM '김영철의 파워FM'에 불참했으며, 게스트로 참석 예정이었던 개그맨 허경환이 스페셜 DJ를 맡아 빈자리를 채웠습니다.

송강호, '내부자들' 하차

배우 송강호가 8일 오전 서울 강남구 인터컨티넨탈 파르나스에서 열린 디즈니+ '삼식이 삼촌' 제작발표회에서 포토타임을 갖고 있다. [사진=곽영래 기자]

배우 송강호가 '내부자들'에서 하차합니다.

드라마 '내부자들' 제작사 하이브미디어코프 관계자는 11일 조이뉴스24에 "당초 '내부자들'을 시즌1, 시즌2로 나눠서 찍을 예정이었으나 12부작으로 한꺼번에 촬영을 하게 됐다"라며 "그래서 준비하는 기간이 필요해 촬영 일정이 밀리게 됐다"라고 밝혔습니다.

이어 "이에 따라 출연을 하기로 했던 송강호 배우가 이후 스케줄이 있어서 부득이하게 하차하게 됐다"라고 설명했습니다.

'내부자들'은 1980~90년대를 관통하는 사건들과 인물들을 촘촘히 엮어내는 내부자들의 이야기를 다룬 시리즈물. 역대 청불영화 최고 흥행작이자, 제53회 대종상 영화제 최우수작품상∙시나리오상∙기획상, 제37회 청룡영화상 최우수작품상 등을 수상하며 작품성과 흥행 모두에서 성공을 거둔 영화 '내부자들'의 시리즈물입니다.

송강호는 대한민국을 움직이는 판을 짜고 조직하는 인물 이강희 역으로 캐스팅 됐지만 일정 변경으로 하차를 결정하게 됐습니다.

'내부자들'은 넷플릭스 시리즈 '아무도 없는 숲속에서', 드라마 '부부의 세계', '미스티' 등의 모완일 감독이 연출을, '모가디슈', '암살', '도둑들 '을 집필한 이기철 작가가 각본을 맡았습니다.

/이미영 기자(mycuzmy@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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