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TT 마카오 챔피언스 우승으로 린스둥 추월…장우진은 21위로
이미지 확대
[ITTF 홈피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이동칠 기자 = 중국 남자 탁구 에이스 왕추친이 7개월 만에 국제탁구연맹(ITTF) 세계랭킹 1위를 탈환했고, 한국의 남자 간판 장우진(세아)도 7계단 뛰어올랐다.
왕추친은 16일(현지 시간) 발표된 ITTF 남자부 세계랭킹이 종전 2위에서 1위로 한 계단 상승하며 중국 대표팀 후배 린스둥과 자리를 맞바꿨다.
왕추친의 세계 1위 복귀는 지난 2월 12일 이후 7개월여 만이다.
그는 린스둥에게 세계 1위를 내주기 직전까지 47주 연속 세계 정상의 자리를 지켰었다.
그는 지난 주말 끝난 월드테이블테니스(WTT) 마카오 챔피언스 남자 단식 결승에서 남미의 강호 우고 칼데라노(브라질)를 4-0으로 완파하고 우승, 랭킹 포인트 9천425점을 쌓으면서 린스둥(9천375점)을 끌어내렸다.
이미지 확대
[ITTF 홈피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반면 린스둥은 같은 대회 8강에서 세계 19위였던 안데르스 린트(덴마크)에게 일격을 당해 3-4로 역전패했다.
한국의 장우진도 WTT 마카오 챔피언스에서 왕추친에게 0-4로 덜미를 잡혀 결승 진출에 실패했지만, 준결승에 오른 데 힘입어 세계랭킹이 종전 28위에서 21위로 7계단 상승했다.
이미지 확대
[WTT 인스타그램 캡처. 재판매 및 DB 금지]
여자부에선 쑨잉사(중국)가 부동의 1위 자리를 지킨 가운데 한국 여자 에이스 신유빈(대한항공)은 17위로 변화가 없었다.
chil8811@yna.co.kr
제보는 카카오톡 okjebo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2025년09월17일 22시19분 송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