퀄컴, 英 반도체 회사 '알파웨이브 세미' 24억달러 인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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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티아노 아몬 "데이터센터 포함한 고성장 분야서 솔루션 구축"

[아이뉴스24 안세준 기자] 미국 반도체 제조업체 퀄컴이 영국 반도체 설계회사 알파웨이브 세미(Alphawave Semi)를 24억달러(약 3조2692억 원)에 인수한다.

지난해 하와이 마우이에서 열린 '스냅드래곤 서밋 2024'에서 크리스티아노 아몬 퀄컴 최고경영자(CEO)가 기조연설하고 있다. [사진=안세준 기자]지난해 하와이 마우이에서 열린 '스냅드래곤 서밋 2024'에서 크리스티아노 아몬 퀄컴 최고경영자(CEO)가 기조연설하고 있다. [사진=안세준 기자]

퀄컴은 9일(현지시간) 뉴스룸을 통해 알파웨이브 세미를 인수하기로 합의했다며 이같이 알렸다. 알파웨이브는 그동안 데이터센터용 반도체 기술 등을 개발해 왔다. 낮은 전력으로 데이터를 더 빠르게 전송할 수 있는 고속 연결 기술을 설계하는 데 특화돼 있다.

퀄컴은 데이터센터, 개인용 컴퓨터 등으로 사업다각화를 추진하고 있다. 퀄컴 측은 "알파웨이브 세미 인수는 퀄컴의 데이터센터 확장을 더 가속화하고 핵심 자산을 제공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고 밝혔다.

크리스티아노 아몬 퀄컴 최고경영자는 "알파웨이브 세미는 전력 효율적인 CPU 및 NPU 코어를 보완하는 선도적인 고속 유선 연결 및 컴퓨팅 기술을 개발했다"며 "데이터센터 인프라를 포함한 다양한 고성장 분야에서 첨단 기술 솔루션을 구축하고 차세대 커넥티드 컴퓨팅 성능을 구현한다는 목표"라고 설명했다.

알파웨이브 세미 사장 겸 CEO인 토니 피알리스는 "퀄컴의 알파웨이브 세미 인수는 우리에게 중요한 이정표이자 비즈니스가 존경받는 업계 리더와 힘을 합쳐 고객에게 가치를 창출할 수 있는 기회"라고 말했다.

한편, 퀄컴에 따르면 알파웨이브 세미 인수 절차는 내년 1분기 완료될 것으로 전망된다.

/안세준 기자(nocount-jun@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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