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어라인소프트가 서울시 2025 ‘테스트베드 서울 실증 지원사업'에 최종 선정됐다고 17일 밝혔다.
해당 테스트베드를 통해 폐색전증(PE) 진단용 AI 소프트웨어 'AVIEW iPE'의 식품의약품안전처 인허가용 확증임상시험을 가톨릭대학교 은평성모병원(기관 책임연구자 영상의학과 유진영 교수)에서 진행하게 된다.
이번 사업은 서울시와 서울경제진흥원이 주관하며, 혁신 기술을 실제 현장에 적용해 검증하고 사업화까지 연결하는 대표적 실증 프로그램이다.
코어라인소프트는 이번 실증을 통해 일반 흉부 CT에서 놓치기 쉬운 폐색전증을 검출하는 소프트웨어를 출시하여 흉부 CT 시장 점유율울 확보한다는 입장이다.
회사는 최근 220억 규모 멀티모달 AI 과제에도 참여해 CT 기반 다중 질환 분석 기술과 생성형 AI를 결합해 의료 AI 플랫폼 개발에 착수한다.
김진국 코어라인소프트 대표는 “연이은 AI 고도화 및 멀티모달 AI 연구 협력 등은 회사의 기술적 차별성과 글로벌 사업화 잠재력을 동시에 보여주는 결과”라며, “폐·심혈관 질환 등 주요 사망 원인 질환의 조기 발견을 넘어, 장기적으로는 멀티모달 AI를 기반으로 맞춤형 건강검진과 글로벌 표준 플랫폼으로 도약하겠다”고 말했다.
오현아 기자 5hyu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