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이메디허브(대구경북첨단의료산업진흥재단·이사장 박구선)는 IT벤처기업 파미티가 최근 신용보증기금의 유망 스타트업 육성 프로그램인 '리틀 펭귄(Little Penguin)'에 선정됐다고 24일 밝혔다.
신용보증기금 '리틀 펭귄'은 우수 기술과 혁신적 아이디어를 보유한 유망기업을 엄선해 집중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선정 기업은 보증·투자·컨설팅 등 다방면으로 지원을 받는 동시에, 신용보증기금의 플래그십 프로그램 '퍼스트 펭귄' 진입을 위한 핵심 후보군으로 관리된다.

리틀펭귄에 선정된 파미티는 독자적 인공지능(AI) 알고리즘을 활용한 밀리미터파(mmWave) 레이더 기반 센서 기술 'FIRA'와 'FIVIS'을 활용해 비접촉 방식으로 심박·호흡 등 생체신호를 측정하고, 3D 포인트클라우드 기반의 자세 및 행동 분석 정보를 실시간으로 수집·분석하는 통합 솔루션을 개발하고 있다.
케이메디허브 첨단의료기기개발지원센터(과제책임자 김성민 연구원)와 파미티는 지난 2022년 업무협약을 체결한 이후 지역기업 전담지원사업, 중소벤처기업부 창업성장기술개발사업(디딤돌)에 공동 참여해 기술력을 검증하고 사업화 기반을 다져왔다.
특히, 케이메디허브는 과제 수주 이전부터 비접촉 생체신호 측정 알고리즘의 공동개발 및 시제품 제작 지원 등 맞춤형 지원을 통해 파미티의 기술 고도화와 시장 진입을 견인해 왔다. 파미티는 이번 리틀 펭귄 선정을 통해 기술력은 물론 높은 성장 잠재력까지 대외적으로 인정받았다. 향후 케이메디허브와 함께 의료분야 혁신 기술 상용화에 더욱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박구선 케이메디허브 이사장은 “이번 사례는 케이메디허브의 기업맞춤형 지원이 실질적 성과로 이어진 모범적 사례”라며, “앞으로도 유망 스타트업과의 협력을 더욱 강화해 바이오헬스 산업 생태계 활성화에 기여하겠다”라고 밝혔다.
대구=정재훈 기자 jhoo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