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CT 퍼시픽 스테이지 2 결승, 일본 도쿄 라라 아레나에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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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영수 기자 입력 2025.06.24 14:26

7월 15일 개막부터 PO까지 상암 SOOP 콜로세움 진행

[아이뉴스24 문영수 기자] 라이엇게임즈(한국대표 조혁진)는 '발로란트' e스포츠의 국제 리그인 'VCT 퍼시픽'의 스테이지 2 결승 시리즈가 오는 8월 30일과 31일 이틀 동안 일본 도쿄 지바현에 위치한 라라 아레나 도쿄 베이에서 열린다고 24일 밝혔다.

일본은 발로란트 e스포츠 팬들이 많은 곳으로 유명하다. 2022년 아이슬란드 레이캬비크에서 열린 마스터스에서 일본팀인 제타 디비전이 3위를 차지한 이후 발로란트에 대한 일본 팬들의 관심이 급격하게 늘어났고 2023년 6월 도쿄에서 열린 마스터스에도 팬들이 호응한 바 있다. 2023년 창설된 VCT 퍼시픽은 정규 시즌과 결승전을 모두 한국에서 개최했지만, 이번 스테이지 2 결승 시리즈는 일본에서 첫 열리게 됐다.

8월 30일부터 31일까지 결승 시리즈가 열리는 라라 아레나 도쿄 베이는 2022년 건설을 시작해 2024년 완공됐다. 스포츠 경기장과 공연장의 역할을 모두 해낼 수 있기에 이미 여러 가수들의 공연을 소화했다. 도쿄 인근 지바현에 자리하고 있기 때문에 도쿄에 거주하는 팬들도 쉽게 찾을 수 있는 곳이다.

VCT 퍼시픽 스테이지 2의 결승 시리즈가 일본에서 진행되면서 주제곡도 일본 가수가 부른다. 일본의 실력파 래퍼이자 가수인 유키 치바가 자신의 생애 첫 게임 콜라보레이션 곡(Shinpai Muyou)을 선보인다. 유키 치바가 부른 VCT 퍼시픽 스테이지 2의 타이틀곡은 7월 11일 전 세계 모든 스트리밍 플랫폼에서 공개되며 VCT 퍼시픽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독점 뮤직비디오도 선보인다.

VCT 퍼시픽 스테이지 2는 7월 15일 막을 올리며 패자 결승전과 최종 결승전을 제외한 플레이오프 일정을 8월 17일까지 서울 마포구 상암동 에스플렉스센터에 위치한 상암 SOOP 콜로세움에서 소화한다.

스테이지 2 정규 시즌은 스테이지 1과 마찬가지로 싱글 라운드 로빈 방식으로 진행되며 알파 그룹과 오메가 그룹의 상위 네 팀이 플레이오프에 진출한다. 알파 조에는 RRQ와 DRX, 젠지, 농심 레드포스, 글로벌 e스포츠, 팀 시크릿이 배치됐고 오메가 조에는 붐 e스포츠, 탈론 e스포츠, T1, 페이퍼 렉스, 제타 디비전, 데토네이션 포커스미가 편성됐다. 플레이오프는 더블 엘리미네이션 방식으로 진행된다.

이번 스테이지 2의 결과에 따라 챔피언스에 출전하는 팀들이 결정되기 때문에 12개 팀은 여느 때보다 치열하게 경쟁을 펼칠 전망이다. 최종 결승에 진출하는 상위 2개 팀은 챔피언스 직행을 확정하며, 2025년 한 해 동안 누적된 챔피언십 포인트가 높은 두 팀이 3번 시드와 4번 시드 자격으로 챔피언스에 출전한다.

한국에서 열리는 VCT 퍼시픽 스테이지 2의 조별 예선 및 플레이오프의 티켓은 6월 27일부터, 일본에서 열리는 결승 진출전과 최종 결승전 티켓은 7월 6일부터 판매된다.

/문영수 기자(mj@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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