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메라로 꽃 찍으니 꽃말·관리법 정보까지⋯네이버 이미지 검색도 'A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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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유림 기자 입력 2025.08.01 11:14

식물, 와인, 패션 아이템 등 이미지 입력하면 AI가 관련성 높은 문서 찾아 핵심 내용 요약 제공

[아이뉴스24 정유림 기자] 네이버 스마트렌즈로 이미지를 검색하면 검색 결과 상단에서 주요 내용을 요약해 보여주는 '인공지능(AI) 브리핑'을 바로 확인할 수 있게 됐다.

 [사진=네이버] [사진=네이버]

1일 네이버는 스마트렌즈에 이미지와 텍스트(글자)를 함께 이해하는 AI를 적용한 '렌즈 x AI 브리핑'을 출시했다고 밝혔다. 이 기능은 이용자가 스마트렌즈로 식물, 와인, 패션 아이템 등 이미지를 입력하면 AI가 이를 분석해 관련성 높은 문서를 찾고 핵심 내용을 요약해 제공한다.

이로써 기존에 유사 이미지나 지식백과 위주로 제공됐던 이미지 검색 결과가 한층 더 풍부해졌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이제는 다양한 출처의 콘텐츠를 바탕으로 더 풍부한 핵심 정보를 직관적으로 제공하며 하단에 함께 제공되는 추천 문서를 통해 추가 정보 탐색도 가능하다.

예를 들어 스마트렌즈로 꽃을 촬영하면 다양한 출처의 콘텐츠를 분석해 꽃의 이름, 개화 시기, 특징, 꽃말, 관리법 등 핵심 정보를 제공한다. 와인 라벨을 촬영하면 품종, 생산지, 페어링 등 다양한 정보를 볼 수 있다. 코디나 패션 아이템 이미지도 제품 정보, 브랜드, 스타일 특징 등 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

이번 출시로 네이버는 기존 텍스트 중심의 'AI 브리핑'을 이미지 검색까지 확장했다. 이와 함께 AI를 활용해 검색 결과의 주요 내용을 요약해 보여주는 'AI 브리핑' 적용 범위를 확대하며 일상 속 정보 탐색을 더 쉽고 편리하게 발전시킨다는 방침이다. 회사에 따르면 지난 7월 말 기준 'AI 브리핑'이 제공되는 검색어 수는 출시 초기 대비 약 8배 늘었으며 검색 결과 상단 체류 시간도 32% 증가하는 등 긍정적인 반응을 얻고 있다.

김상범 네이버 검색 플랫폼 리더는 "이번에 선보인 기능은 이용자가 이미지만 촬영해도 AI가 관심 있는 정보를 빠르게 요약해주는 것이 핵심"이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탐색 상황에서 네이버 검색이 'AI 에이전트'로써 편리함을 제공할 수 있도록 고도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정유림 기자(2yclever@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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