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리노스 역투·김진성 세이브…LG, 46경기 만에 30승 선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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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선발 치리노스

(서울=연합뉴스) 김성민 기자 = 24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프로야구 2025 신한 SOL 뱅크 KBO리그 NC 다이노스와 LG 트윈스의 경기. 1회초 LG 선발 투수 치리노스가 역투하고 있다. 2025.4.24 ksm7976@yna.co.kr

(서울=연합뉴스) 하남직 기자 = 프로야구 LG 트윈스가 연패에서 벗어나 30승(16패)에 선착했다.

LG는 18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5 신한 SOL 뱅크 KBO리그 홈 경기에서 kt wiz를 5-1로 꺾었다.

전날 kt와 더블헤더를 모두 내준 LG는 18일 경기에서 승리하며 46경기 만에 30승을 채웠다.

LG는 10승, 20승에 이어 30승에도 선착했다.

20승을 거둔 뒤, 한화 이글스에 단독 1위를 엿새(7∼12일) 동안 내주기도 했던 LG는 13일 공동 선두, 14일 단독 선두로 나섰고 30승 선착에도 성공했다.

전후기 리그로 치른 1982∼1998년, 양대리그 체제였던 1999∼2000년을 제외하고, 30승 선착한 팀은 38차례 중 21번 정규리그 우승(55.3%)을 차지했다. 30승을 선착한 팀 중 절반(38차례 중 19번)은 한국시리즈 우승 트로피를 들었다.

LG 선발 요니 치리노스는 6이닝을 5피안타 1점으로 막고 시즌 6승(1패)째를 챙겼고, 김진성은 아들 민찬, 리호 군이 시구와 시타를 맡은 날에 시즌 첫 세이브를 거뒀다.

1회말 LG 선두 타자 박해민이 우전 안타를 치고 나가자, 김현수가 우익수 쪽 2루타로 박해민을 홈으로 불러들였다.

2사 2루에서는 박동원이 kt 선발 엔마누엘 데 헤이수스의 체인지업을 걷어 올려 중앙 펜스를 넘어가는 투런 아치를 그렸다.

kt는 0-3으로 끌려가던 3회초 문상철의 좌전 안타와 도루로 만든 2사 2루에서 황재균이 중전 적시타를 쳐 1점을 만회했다.

하지만, LG는 3회말 1사 1루에서 터진 문보경의 우월 투런포로 다시 달아났다.

이후 LG는 치리노스와 불펜진이 kt에 추가점을 내주지 않고 리드를 지켰다.

김진성은 8회초 2사 1, 2루에 등판해 1⅓이닝을 무피안타 무실점으로 막고 지난해 5월 18일 kt전 이후 정확하게 1년 만에 세이브를 챙겼다.

jiks79@yna.co.kr

제보는 카카오톡 okjebo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2025년05월18일 16시49분 송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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