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주시 "내년부터 세계무술연맹에 예산지원 중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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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주=연합뉴스) 김형우 기자 = 충북 충주시는 내년부터 사단법인 세계무술연맹에 대한 예산 지원을 중단한다고 18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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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는 정책 효율성을 높이고 재정 운용을 합리화하기 위한 결정이라고 설명했다.

시는 올해 세계무술연맹에 운영비 2억9천만원과 연차총회 지원비 8천만원을 지원했다.

2002년 충주에 본부를 두고 설립된 세계무술연맹은 현재 정화태 총재를 포함해 5명(기간제 2명 포함)이 근무하고 있다.

이번 결정으로 충주시는 연맹 이사회에서 빠지게 된다.

시는 앞으로 세계무술연맹이 민간기구로서 자생력을 확보하도록 하고, 전통 무예 진흥과 국제 협력 등 공공 무예 정책은 유네스코국제무예센터(ICM)를 통해 통합 운영할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정책 전환을 통해 예산 중복 사용을 방지하고, 국가 공인기관을 중심으로 효율성과 공신력을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vodcast@yna.co.kr

제보는 카카오톡 okjebo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2025년09월18일 09시49분 송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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