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영 실태·대관 절차 적절성 조사…관계 법령 따라 절차 진행
(춘천=연합뉴스) 이상학 기자 = 강원 춘천시가 송암스포츠타운 빙상장을 운영하는 춘천도시공사와 관계 부서를 대상으로 특정감사에 착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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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 자료사진]
이번 감사는 최근 언론보도를 통해 대관 시스템과 시설 운영 과정에서 부적정 사례가 확인된 데 따른 사실 확인을 위해서다.
시는 빙상장 대관 운영 과정의 투명성과 공정성 확보를 위해 시스템 전반을 점검하고 관련 규정 준수 여부를 확인할 예정이다.
특히 대관 운영이 일부 사용자에게 편중되었는지, 강습 등으로 영리 목적 사용이 있었는지 등 운영상의 적절성을 면밀히 들여다보기로 했다.
아울러 특정 단체의 장기 대관 및 개인 강습 운영 의혹과 관련해서도 법령과 조례 위반 여부를 집중적으로 점검할 방침이다.
시는 감사 결과 위법 사항이 확인될 경우 관계 법령에 따라 수사 의뢰 등 필요한 절차를 진행할 예정이며, 대관 운영과 관련한 제도 전반에 대한 개선방안을 함께 마련하기로 했다.
이번 감사의 주요 대상은 대관 절차의 공정성과 투명성, 사용료 산정 및 징수의 적정성, 위탁 강사 운영 실태, 민원 개선 사항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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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는 이번 감사를 계기로 공공 체육시설 운영의 신뢰도를 높이고, 보다 효율적이고 공정한 운영체계를 구축하기 위한 제도적 정비도 함께 추진한다.
춘천시 관계자는 22일 "공공 체육시설은 시민 모두의 소중한 자산인 만큼, 운영 전반을 꼼꼼히 점검해 개선할 부분은 적극 보완하겠다"며 "감사 결과와 후속 조치는 시민에게 투명하게 알려드리겠다"고 말했다.
hak@yna.co.kr
제보는 카카오톡 okjebo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2025년04월22일 16시21분 송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