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 세계태권도문화축제 4일째 시범 경연·격파 '열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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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동적 퍼포먼스 눈길…폭염에 냉방시설 확대 조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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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태권도문화축제 지난 9일 경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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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춘천=연합뉴스) 이상학 기자 = 강원 춘천에서 열리고 있는 '세계태권도문화축제'가 개막한 지 4일째를 맞은 10일 세계태권도시범경연과 격파대회가 뜨거운 열기 속에 펼쳐졌다.

이날 폭염의 날씨 속에서도 송암스프츠타운 내 에어돔 경기장에서는 명승부가 펼쳐져 관람객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특히 고난도의 도약과 회전 기술은 경기장을 찾은 관중의 박수를 끌어냈다.

또 태권도의 품새와 격파, 호신술 등 전통 기술을 음악과 안무로 풀어낸 국가별 공연은 태권도의 새로운 매력을 선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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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9일 축제장 내 공연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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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체감온도 40도를 웃도는 폭염에 경기 진행에 어려움을 겪기도 했다.

이에 대회조직위는 주요 이동 동선에 무더위쉼터와 대형선풍기, 쿨링포그 등을 설치한 데 이어 경기장 및 안내센터별 냉음료 스테이션을 운영 중이다.

아울러 구급차와 의료인력을 상시 배치하고 자원봉사자 근무는 탄력적 교대제로 운영해 혹서기 안전관리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전날에는 월드컵팀챔피언십 혼성 단체전에서는 세계 각국 대표팀이 역동적인 팀워크가 펼쳐지는 명승부가 펼쳐졌다.

이와 함께 대회장 야외공연존에서도 본격적인 부대행사가 진행된다.

춘천마임축제, 춘천연극제 등 지역 대표 문화축제와 협업한 공연은 19일까지 매일 점심 시간대에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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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9일 열린 경기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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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민 레저·태권도조직위 부위원장은 "4일간 이어진 대회는 세계 최정상 선수들의 열정과 기량이 어우러진 태권도와 축제가 하나되는 시간이었다"며 "11일 예정된 장애인오픈챌린지도 감동과 열정이 가득한 무대여서 많은 관심과 응원을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hak@yna.co.kr

제보는 카카오톡 okjebo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2025년07월10일 17시40분 송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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