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 축구대표팀 손흥민이 19일 경기도 고양종합운동장에서 취재진 질문에 답하고 있다.
오만과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지역 3차 예선 7차전을 하루 앞둔 홍명보호가 소집 훈련 이후 처음 완전체를 이뤄 마지막 구슬땀을 흘렸습니다.
홍명보 감독이 지휘하는 대표팀은 오늘(19일) 고양종합운동장에서 오만전에 대비한 최종 훈련을 치렀습니다.
어제 오후 황인범과 이강인이 합류하며 28명 완전체가 된 대표팀은 오늘 훈련에서 초반 15분만 공개한 뒤 비공개로 전환해 오만전에 대비했습니다.
쌀쌀한 날씨였지만 선수들은 환한 미소로 결속력을 끌어올리며 몸을 달궜습니다.
홍명보 감독은 훈련에 앞선 기자회견에서 "대표팀의 훈련 시간은 항상 부족하다. 영상을 통해 미팅하면서 경기 모델을 공유하고, 그런 것을 경기장에서 펼쳐 보이는 게 중요하다"라며 "우리 선수들은 능력이 좋아서 많은 시간을 할애하지 않아도 짧은 시간에 습득할 수 있다"고 자신감을 드러냈습니다.
'캡틴' 손흥민(토트넘) 역시 팬들에게 승리를 약속했습니다.
손흥민은 "내 체력은 너무나도 괜찮다. 지금 좋은 상태 유지하고 있다"라며 "골 찬스를 만들고 득점으로 연결하는 게 내 역할이다. 팬들이 실망하게 해드리지 않겠다"고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사진=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