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건설 정규리그 2위 확정…정관장과 25일 PO 1차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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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관장 메가의 공격

여자프로배구 정관장이 정규리그 최종전 패배로 2위 자리를 현대건설에 넘겨줬습니다.

정관장은 오늘(19일) 대전 충무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24-2025 V리그 여자부 홈경기에서 한국도로공사에 세트 점수 3대2로(20-25 25-19 25-19 17-25 8-15)으로 역전패했습니다.

오늘 경기에서 승점 3점을 따면 현대건설을 밀어내고 정규리그 2위로 올라갈 수 있었던 정관장은 승점 1점을 보태는 데 그쳤습니다.

정관장은 23승 13패, 승점 64점으로 정규리그를 마쳐 리그 3위가 됐고, 현대건설은 21승 15패, 승점 66점이 됐습니다.

플레이오프(3전 2승제) 진출을 확정한 두 팀은 오는 25일 2위 현대건설의 홈구장인 수원체육관에서 1차전을 벌입니다.

정관장은 메가왓티 퍼티위(등록명 메가)가 혼자 38점에 공격 성공률 64.29%로 맹활약했지만, 도로공사의 전방위 공격을 막지 못했습니다.

도로공사는 메렐린 니콜로바(등록명 니콜로바)가 23점을 낸 가운데, 미들블로커 김세빈은 블로킹 6점 포함 개인 한 경기 최다인 17점을 냈습니다.

정관장 세터 염혜선은 세트 성공 49개를 더해 역대 최초로 세트 성공 1만 6천 개를 돌파(1만 6천18개)했습니다.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열린 남자부 경기에서는 홈 팀 우리카드가 삼성화재에 '리버스 스윕'(역싹쓸이) 승리를 수확했습니다.

우리카드는 먼저 두 세트를 내주고 내리 세 세트를 따내 세트 점수 3대2(22-25 25-27 25-19 25-21 15-12)로 웃었습니다.

4위 우리카드의 시즌 최종 성적은 18승 18패로 승점 51점이며, 5위 삼성화재는 13승 23패, 승점 43점을 기록했다.

우리카드 알리 하그파라스트(등록명 알리)는 2세트까지 휴식하다가 3세트에 교체 투입돼 팀 최다 17점을 몰아쳐 승리에 앞장섰습니다.

알리는 무려 93.75%의 공격 성공률로 삼성화재 코트를 폭격했고, 5세트 14대12에서 경기에 마침표를 찍은 공격도 알리의 손끝에서 터졌습니다.

삼성화재 막심 지갈로프(등록명 막심)는 양 팀 최다인 33득점에 공격 성공률 72.09%로 활약했지만, 팀 패배에 웃지 못했습니다.

(사진=한국배구연맹 제공,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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