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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연합뉴스) 임순석 기자 = 13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프로야구 2025 신한 SOL 뱅크 KBO리그 NC 다이노스와 SSG 랜더스의 경기. KBO 리그 최초 통산 500홈런을 달성한 SSG 최정이 김광현과 함께 기념 조형물 앞에서 기념 촬영하고 있다. 2025.5.13 soonseok02@yna.co.kr
(인천=연합뉴스) 김동찬 기자 = 프로야구 SSG 랜더스가 최정의 KBO리그 첫 500홈런을 앞세워 NC 다이노스에 짜릿한 역전승을 거뒀다.
SSG는 13일 인천 SSG랜더스 필드에서 열린 2025 신한 SOL 뱅크 KBO리그 NC와 홈 경기에서 6-3으로 이겼다.
이날 경기에서 SSG 최정은 팀이 0-2로 뒤진 6회 2사 1루에서 NC 선발 라일리 톰슨의 6구째 시속 135㎞ 슬라이더를 잡아당겨 왼쪽 담 밖으로 향하는 비거리 110m 동점 투런포를 쐈다.
이로써 최정은 KBO리그에서 최초로 개인 500홈런을 달성한 선수가 됐다.
최정에 이어서는 이승엽 두산 베어스 감독이 467개로 최다 홈런 부문 2위다.
11일 KIA 타이거즈와 더블헤더를 독식한 SSG는 기분 좋은 3연승을 거뒀다.
반면 7연승 중이던 NC는 8회초까지 3-2로 앞서던 리드를 지키지 못하고 연승 행진이 끊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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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연합뉴스) 임순석 기자 = 13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프로야구 2025 신한 SOL 뱅크 KBO리그 NC 다이노스와 SSG 랜더스의 경기. SSG 최정이 6회 말 2사 1루 때 KBO 리그 최초 통산 500홈런을 치고 있다. 2025.5.13 soonseok02@yna.co.kr
선취점은 NC의 몫이었다.
1회초 1사 후 2번 타자 김주원의 우월 솔로 홈런으로 기선을 제압한 NC는 박민우의 안타와 박건우의 2루타를 묶어 2-0으로 달아났다.
이날 NC 선발 라일리에게 삼진 10개를 당하며 묶여 있던 SSG는 6회 최정의 동점 투런포로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그러나 곧바로 7회 NC가 한 점을 달아났다.
NC는 선두 박건우의 중전 안타와 천재환의 희생 번트로 주자를 2루에 보낸 뒤 서호철의 좌전 안타로 3-2를 만들었다.
SSG 방망이는 8회에 폭발했다.
선두 박성한의 볼넷과 최정의 내야 안타로 무사 1, 2루가 됐고 한유섬의 2루타로 3-3 동점을 만든 뒤 무사 2, 3루가 이어졌다.
NC는 SSG 라이언 맥브룸을 고의 4구로 내보내 무사 만루에서 추가 실점을 막으려 했지만 SSG는 최준우의 2타점 적시타와 정준재의 1타점 안타를 묶어 6-3으로 달아나는 뒷심을 발휘했다.
emailid@yna.co.kr
제보는 카카오톡 okjebo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2025년05월13일 21시14분 송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