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정지원 기자] 가수 최예나(YENA)가 일본 단독쇼를 성황리에 마쳤다.
최예나는 지난 15일, 17일 일본 도쿄와 오사카에서 '2025 THE YENA SHOW <나는 STAR!>'를 열고 현지 팬들과 뜻깊은 시간을 보냈다. 이는 지난 2월 일본에서 개최한 단독 콘서트 '네모로부터 시작하는 이세계! 여행' 이후 약 7개월 만의 현지 공연이다.
![최예나 일본 공연 현장 이미지 갈무리 [사진=위에화엔터테인먼트]](https://image.inews24.com/v1/bcf7a0dfc5f7fb.jpg)
이날 최예나는 "그동안 많이 보고 싶었다. 항상 올 때마다 반갑게 맞아주시고, 오늘도 와줘서 고맙다"라며 팬들에게 진심 어린 인사를 전했다. 이어 일본 팬들을 위해 특별히 정식 발매 전인 '네모네모' 일본어 버전으로 공연의 포문을 열며 "오늘 찾아와 주신 지구미(팬덤명) 분들에게 가장 먼저 들려드리고 싶어 첫 곡으로 준비했다"고 밝혔다.
이번 공연은 'TV 스타 예나'라는 콘셉트로 꾸며져, 다양한 TV 채널을 연상케 하는 구성 속에서 무대는 물론 게임, 토크 등 다채로운 이벤트가 펼쳐졌다. 최예나는 '올라운더 아이돌', '육각형 인재'로 불리는 스타성에 걸맞게 순발력 게임은 물론 완벽한 퍼포먼스와 비주얼로 완성형 아티스트다운 면모를 드러냈다.
이어 '예나 코어'의 시작을 알린 'SMILEY(스마일리)'와 'SMARTPHONE(스마트폰)' 무대로 열기를 달군 데 이어, 일본 가수 츠키(tuki.)의 '만찬가(晩餐歌)'를 특유의 안정적인 가창력으로 소화하며 현장의 분위기를 한층 더 고조시켰다.
특히 이번 공연에서는 베일에 싸여 있던 최예나의 일본 신곡이 처음으로 공개됐다. 글로벌 버추얼 아티스트 하츠네 미쿠(Hatsune Miku)가 피처링에 참여한 곡을 깜짝 공개하며 팬들의 폭발적인 호응을 얻었다.
이후 팬들과 함께 단체 사진을 촬영하며 잊지 못할 순간을 함께 기념한 최예나는 엔딩 무대로 '착하다는 말이 제일 싫어'를 선보이며 공연의 대미를 장식했다.
최예나는 "항상 제 이름을 사랑으로 불러주고 기억해 주는 우리 지구미들 덕분에 행복한 시간이었다"라며 "지구미들의 사랑을 오랫동안 잊지 않고 좋은 음악과 무대로 보답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최예나는 최근 네 번째 미니앨범 'Blooming Wings(블루밍 윙스)'로 국내 활동을 펼쳤고, 주류 광고와 스트리트 캐주얼 브랜드 모델로도 활약하며 다방면에서 존재감을 드러냈다. 또 세계적인 거리 예술가 뱅크시(Banksy)의 중국 본토 첫 대규모 개인전 '뱅크시: 어디에나 존재하다'의 수석 추천인으로 발탁돼 화제를 모았고, 중국에서 첫 팝업 스토어를 열며 글로벌 행보를 넓혀가고 있다.
/정지원 기자(jeewonjeong@joynews24.com)포토뉴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