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영원
프로당구(PBA) '초신성' 18살 김영원과 당구 인플루언서 해커의 첫 맞대결이 성사됐습니다.
김영원과 해커는 경기도 고양시 킨텍스 PBA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6-2027시즌 3차 투어 친환경 건축자재 에스와이 PBA-LPBA 챔피언십 PBA 64강전에서 각각 장남국과 한규식을 꺾고 32강에 진출했습니다.
이날 김영원은 장남국을 상대로 세트 스코어 3대 0 완승했습니다.
1세트 4이닝째 하이런 8점을 앞세워 기선을 제압한 뒤, 3세트에서도 하이런 12점을 폭발시키며 특유의 장타력을 뽐냈습니다.
해커 역시 한규식을 세트 스코어 3대 1로 돌려세웠습니다.
32강에서 만나게 된 두 선수는 각별한 인연을 자랑합니다.
김영원은 당구 입문 시절 해커가 운영하던 당구장에서 훈련하며 큰 도움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공식 경기 첫 맞대결을 앞두고 두 사람의 장외 신경전도 뜨겁습니다.
직전 2차 투어 우승자인 김영원이 "연습 경기 승률은 50대 50 정도다. PBA 무대에서 만나면 (실력을) 보여주겠다"고 벼르자 해커는 "영원이가 PBA에서 가장 뜨거운 선수지만 아직 더 배워야 한다. 본때를 보여줄 것"이라고 응수했습니다.
둘의 맞대결은 오늘(31일) 오후 11시에 펼쳐집니다.
이 밖에도 조재호, 최성원, 세미 사이그너, 다비드 사파타 등 PBA 상위 랭커들이 이변 없이 32강에 합류했습니다.
이날 함께 열린 여자프로당구, LPBA 16강전에서는 한슬기가 무려 12개의 뱅크샷을 터트리며 '당구 여제' 김가영을 세트 스코어 3대 2로 제압하는 파란을 일으켰습니다.
김민아, 강지은, 박정현, 백민주도 무사히 8강에 안착했습니다.
(사진=PBA 제공,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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