첸백시 측 "엑소 활동 간절, 조정 결렬 후 SM 조건 모두 수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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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2025.10.29 17:38 수정2025.10.29 17:38

그룹 엑소 첸백시/사진=변성현 한경닷컴 기자 byun84@hankyung.com

그룹 엑소 첸백시/사진=변성현 한경닷컴 기자 byun84@hankyung.com

그룹 엑소(EXO) 멤버 첸·백현·시우민(첸백시)이 엑소 완전체 활동과 관련한 진행 사항을 설명했다.

첸백시의 소속사 INB100은 "엑소 완전체 활동 여부에 대한 입장 발표가 늦어지며 팬 여러분께 혼란과 걱정을 드린 점 깊이 사과드린다"며 "첸백시는 엑소의 일원으로서 완전체 활동을 팬분들께 약속드렸고 이를 위해 백방의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29일 밝혔다.

INB100에 따르면 회사는 지난 7월 9일 SM엔터테인먼트(이하 SM) 측과 직접 만나 엑소 완전체 활동을 위한 첫 합의 의지 및 방향성을 확인했다. 이어 9월 10일 양측은 구체적인 합의 내용을 주고받으며 실질적인 협의 단계에 들어갔다.

그러나 양측이 서로 제기한 계약이행·정산금 청구 소송은 1차(9월 23일), 2차(10월 2일) 조정이 모두 결렬됐다.

INB100은 "2차 조정 기일 이후, 연말 엑소 완전체 컴백을 위해 SM이 제시한 모든 조건을 수용하며 합의 의사를 명확히 전달했다"고 주장했다. 완전체 활동을 위해 12월 개인 일정을 모두 비워두고, 법률 대리인을 통해 SM의 최종 답변을 기다리고 있던 중 첸백시를 제외한 엑소 팬미팅 개최 및 정규 앨범 발표에 대한 공지를 접하게 됐다는 입장이다.

INB100은 "예상치 못한 상황에서 합의 진전에 대한 SM의 의중을 확인하느라 답변이 늦어진 점 죄송하다. 첸백시 멤버들은 오랜 시간 함께해온 팬 여러분의 진심을 무엇보다 소중히 여겼고, 엑소 완전체 활동을 간절히 바랐기에 합의의 길을 택했다. 이에 따라 조속한 시일 내에 완전체 활동을 위한 합의안을 도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김수영 한경닷컴 기자 swimmingk@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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