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금메달 3개·은메달 7개·동메달 4개로 대회 마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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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설하은 기자 = 황서현(인천체고)이 안방에서 열린 여자 기계체조 아시아선수권대회에서 평균대 종목 정상에 올랐다.
황서현은 15일 충북 제천체육관에서 열린 2025 기계체조 아시아선수권대회 시니어 여자부 평균대 결승에서 14.633점을 받아 일본의 스기하라 아이코, 중국의 저우야친(이상 14.166점)을 제치고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황서현은 마루운동 결승에서는 12.833점으로 5위를 기록했다.
함께 마루운동에 나선 박나영(경기체고)은 12.900점을 받아 4위를 기록, 아쉽게 시상대에 서지 못했다.
전날 열린 이단평행봉 결승에서는 이윤서(경북도청)와 박나영이 각각 13.100점과 12.566점으로 6, 7위에 머물렀다.
한국 남녀 시니어·주니어 체조 대표팀은 이번 대회에서 금메달 3개, 은메달 7개, 동메달 4개를 합작했다.
대한체조협회 관계자는 "주니어 선수들의 눈부신 성장과 시니어 대표팀의 저력을 확인한 대회"라며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2026 로스앤젤레스(LA) 올림픽을 향한 중장기적인 준비가 순조롭게 이뤄지고 있음을 보여줬다"고 평가했다.
soruha@yna.co.kr
제보는 카카오톡 okjebo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2025년06월15일 18시49분 송고